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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8-09 미국

라스베가스에 가기까지..

by ageratum 200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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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착 후 시차가 완전히 적응되기도 전에 라스베가스 여행을 떠났습니다.
솔직히 첨에 미국 올때는 그냥 형이 휴가동안 할거 없으니 집에서 놀아준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라스베가스 여행 예약을 다 해놨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암튼 형 덕분에 라스베가스도 가게되고.. 너무 설레더라구요..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라스베가스 여행은 순탄치 않았으니..
먼저 출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발하기 전날인 12월 16일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_-;;
그래도 이런 생각을 했죠..
"설마 라스베가스에 눈이 오겠어??"

그리고 다음날인 12월 17일.
디트로이트(DTW) - 미네아폴리스(MSP)- 라스베가스(LAS)
이 코스로 가기로 했는데요..(경비 절약을 위해 경유편을 택했죠..)

디트로이트에서 출발할때 조금 연착됐지만, 늦지않게 미네아폴리스에 도착!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뿔싸..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편이 취소!!!!!!
이유는 라스베가스에 눈이와서 공항 폐쇄..;;
아마 3인치정도 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디트로이트에서야 3인치 눈은 우습지만, 라스베가스에서는 엄청난 폭설이었던거죠..
나중에 보니 웨더채널을 보니 20여년만의 폭설이었다네요..-_-;;

그렇죠.. 재수없는 놈은 라스베가스에도 눈을 내리게 합니다..;;

암튼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리부킹하고 부랴부랴 호텔예약했습니다..

미네아폴리스 공항입니다.. 노스웨스트항공의 메인 허브이기도 하구요..

대기하던 많은 사람들은 결항소식에 떠나갔습니다..

공항근처 호텔에서 하루 지냈습니다..
어쩌다보니 미네아폴리스에서 하룻밤을..^^:
호텔안에 정원인데요.. 사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웨더채널보니 영하 3도라고 하더군요.. 화씨로..-_-;;
섭씨로치면 대강 영하 19도입니다..

크리스마스때라고 나름 장식해놨네요..
숨을 쉴때마다 폐가 어는거 같아서 금방 들어왔습니다..

일단 라스베가스는 내일로 미루고 잠을 청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 눈이 오는 바람에 미네아폴리스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시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날씨지만..
기온은 어제보다 더 떨어진 상태..-_-;;

얼어버린 비행기표면을 녹이고 있는중이네요..
그만큼 추웠습니다..-_-;;

다행히 이번엔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기내식은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나 초코렛, 스낵류 같은것..
음료수 한캔은 그냥 주네요..^^:

약 3시간을 날아서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언제 눈이 왔냐는듯이 맑더군요..
내심 기대했던 눈 덮은 라스베가스의 풍경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_-;;
역시 도박의 도시답게 공항에도 슬롯머신이..;;


Welcome to LAS VEGAS!!

공항에서 호텔까지 교통수단

택시 : 약 15불(스트립) + 팁 15~20%정도  
셔틀버스 : 스트립은 보통 6.5불(편도), 다운타운은 8.5불(편도)입니다. 가방을 내려준다면 1불정도 팁을 주시면 됩니다.

럭셔리하게 리무진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눌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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