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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정보54

[일본/교토]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요지야카페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동한 곳은 바로 기요미즈데라(청수사)였다. 매번 이 곳에 올때마다 느끼는건 성수기건 비수기건 항상 사람이 많다는 것. 그만큼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면서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어 그런것 같다. 기요미즈데라를 향해 가는 길이 생각보다 꽤 가파르기 때문에 운동부족인 나에겐 약간은 힘든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는 꼭 봐야돼! 라는 정신으로 항상 오는 곳이다..ㅎㅎ 사실 올라오다가 힘들면 주변 상점에 들러 구경하다가 다시 가도 되고..^^; 가을 수학여행철이라 그런가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벚꽃철에 비하면 양반이긴 했다..ㅋㅋ 암튼 붉은색이 강렬한 니오몬을 지나.. 계속 나타나는 계단을 올라가고.. 기요미즈데라 공사는 대체 언제쯤 끝나.. 2013. 11. 18.
[일본/교토] 가을 풍경을 즐기며 걷는 철학의길 긴카쿠지를 둘러보고 나와 이동한 곳은 언제나 그랬듯 철학의 길이었다. 이름처럼 철학까지는 몰라도 그냥 편안한 기분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 여기도 교토에 올때마다 오다보니 질릴만 하지만.. 그래도 머리 식힐 겸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보니 빼놓을 수가 있나.. 하천을 유유히 다니던 오리.. 맞나?^^: 봄에는 벚꽃이 가득 피어있던 곳.. 수많은 벚꽃만큼 사람도 가득해서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하고..ㅋㅋ 철학의 길 옆에는 가정집도 있고 레스토랑 같은 곳들도 있다. 만약 자기 집 옆에 이렇게 근사한 산책길이 있다면 정말 좋을듯.. 물론 관광객이 많이 몰릴때는 여러모로 피곤하겠지만..^^: 작은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상점들도 많이 보인다. 계속 가다보니 보이던 작은 박스카. 일본은 이런 소형 박스카가 정말 많은.. 2013. 11. 15.
[일본/교토]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던 긴카쿠지(銀閣寺/은각사) 니조조를 둘러본 후 이동한 곳은 바로 긴카쿠지(銀閣寺)였다. 교토에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꼭 와봐야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보니..^^: 암튼 버스에서 내려 긴카쿠지를 향해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다. 상점 안을 애타게 쳐다보는 고양이도 여전하고.. 긴카쿠지 주변은 거의 변한게 없는 것 같았다. 아기자기한 상점가를 볼 때마다 웬지 부럽다는 생각이 매번 들곤 한다. 우리나라 관광지도 이렇게 잘 꾸며놓으면 좋을텐데 하는.. 긴카쿠지에도 역시나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제 저 문을 통과하면.. 반듯하게 깎인 동백나무들이 길을 이루고 있는 산도(参道)를 지나.. 긴카쿠지 경내로 들어왔다. 이번에 확실히 깨닳은 건 긴카쿠지는 봄 보단 가을에 오는게 훨씬 멋진 것 같다는 것. 봄에 와봤자 벚꽃나무를.. 2013. 11. 13.
[일본/교토] 정원이 정말 아름다운 곳, 니조조(二条城) 여행 4일째가 되던 날. 전날은 교토의 서쪽인 아라시야마 근처를 둘러봤다면, 이번에는 교토에 처음오는 사람을 위한 기본 코스인 니조조(이조성) - 긴카쿠지(은각사) -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위주로 둘러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 코스인 니조조에 도착! 막상 교토에 여러번 오면서도 니조조는 2번째 둘러보게 되는데, 마음 같아선 매번 오고 싶었지만, 처음 왔을때는 휴관일이었고, 봄에 왔을때는 일정상 문제로 둘러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이전 관련포스트 [교토]도쿠가와 막부의 시작과 끝이 된 곳, 니조조(二条城) 암튼 이번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입장.. ..하나 했으나 이게 웬 공사란 말이오!! 바로 가라몬(唐門)의 보수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2013년 9월말까지 공사를 한다고 했으니 지금은 모두 완료했을듯.... 2013. 11. 12.
[일본/교토] 정갈한 정식에 대만족! 쥬니단야(十二段家) 하나미코지도리를 둘러보다 슬슬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가려고 했던 식당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지도 어플을 이용해 계속 찾아보는데 있어야 할 위치에 그 식당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그 식당은 이렇게 공사중이라 간판이 가려져서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조금만 더 신경써서 봤으면 됐을텐데..ㅋㅋ 암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 바로 쥬니단야(十二段家)라는 곳이었다. (지금은 공사가 마무리 됐을듯..) 문 앞에 이렇게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미리 알아두고간 샤브샤브정식(2300엔/9시방향 사진)과 스키야키정식(2200엔/3시방향 사진)을 선택했다. 식당 내부는 약간 낡은 듯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였다. 기본 테이블 세팅.. 그냥 내 느낌이었는지는 모르겠지.. 2013. 7. 26.
[일본/교토] 가을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던 킨카쿠지(금각사/金閣寺) 닌나지를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이동,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킨카쿠지(금각사)였다. 내 블로그에서만 벌써 세번째 포스팅이다보니 이제 뭘 써야 할지도 잘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처음에는 겨울, 두번째는 봄, 그리고 이번에는 가을이라 조금씩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그래도 지겨울 수 밖에 없겠지만.. 미리 얘기하자면 나중에 포스팅 할 은각사와 청수사는 무려 네번째 포스팅이 될 예정..ㅎㅎ) 이전 금각사 방문 포스트 2010년 겨울 [교토]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킨카쿠지(金閣寺) 2012년 봄 [일본/교토] 봄비에 촉촉히 젖은 킨카쿠지(금각사) 역시나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같이 입장.. 그리고 다시 맞이 하는 금각. 암튼 그래도 가을이라 그런가.. 뭔가 조금은 분위기가 다른.. 2013. 7. 17.
[일본/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간사이 국제공항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둘러본 후 조금 이르지만 공항에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한큐 우메다역으로 향했다. 평소 같았으면 난바역에서 난카이 전철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겠지만, 시간도 많고 조금 더 편하게 가기 위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한큐 우메다역에 위치한 리무진버스 정류장. (호텔 뉴 한큐 오사카 근처에 위치하고 있음) 티켓은 자동판매기로 구입하면 된다. 왼쪽 버튼(620엔)은 국내선 전용 공항인 이타미공항, 오른쪽(1500엔)은 목적지인 간사이국제공항 티켓 편도 1500엔의 거금이지만.. 당시 상태로는 편리함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간시이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20분마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간사이국제공항행 버스 줄에 서있으면 된다. 버스를 타고 나.. 2013. 6. 21.
[일본/오사카] 기나긴 신사이바시 아케이드 상점가 구경하기 여행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 이 포스트를 쓰면서도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하는거 없이 하루를 보낸적이 있었던가..' 여행 스타일 상 예약할 때부터 어쩌면 전투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으로 이거저거 알아보고, 예약이 끝나면 시간을 나눠가며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현지에선 그 계획에 따라 무조건 움직여야 하는.. 그렇다보니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버리는 것의 반복.. 그런데 그 패턴이 깨진게 바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다들 컨디션이 안좋았고, 게다가 비도 꽤 많이 오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그랬지만.. 지금 생각하면 여행을 왔으니 뭐 하나라도 더 봐야된다라는 압박감이 없어지면서 큰 해방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오사카 사람들과 같은 일상을 조금이나마 .. 2013. 6. 20.
[일본/오사카] 사누키 우동의 진수를 맛보다! 카마타케 우동(釜たけ うどん) 4박 5일간의 간사이 지역 여행의 마지막날. 예전 같았으면 마지막 날이라도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고 했겠지만, 다들 몸상태가 별로 좋지도 않고, 게다가 비까지 오는 바람에 주변 관광지 보다는 그냥 백화점을 가거나 상점을 구경하는 쪽으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암튼 일단은 난바쪽으로 와서 백화점에 가서 쇼핑도 하고 하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뭘로 해야 되나 한참 고민하다가 일본에 왔는데 제대로 된 우동을 먹지 않은게 떠올라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는데, 난바에 정말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낸 곳. 스마트폰의 지도를 보며 복잡한 골목길을 헤매다 도착한 이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니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있었다. 이것만 봐도 어느 정도 맛은 보장 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 세팅... 201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