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바삭한 슈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홉 슈크림(ほっぷしゅうくりーむ)

 

저녁을 먹기 전 도톤보리의 이런저런 곳을 구경하다가 누나가 인터넷에서 봤다며 발길을 멈춘 곳. 바로 홉슈크림(ほっぷしゅうくりーむ/홋푸 슈크리무)이었다.

 

 

 

간판에 써있는 그대로 슈크림 빵을 파는 곳인데, 이 곳이 맛있고 소문이 났다고 하니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는 초콜렛(160엔)과 카스터드(140엔) 1개씩을 골랐다. 그외 고구마맛이나 말차맛 같은 것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듯.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슈 아이스도 꽤 인기가 있다고 한다.

 

 주문을 하면 미리 구워둔 슈 안에 크림을 가득 채워주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스템..^^:

 

 

 

암튼 그렇게 2종류의 슈크림 빵을 구입해 호텔에서 먹기로.. 사실 아침 대용으로 먹을까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밤에 먹게 되었다.. (사실 내가 먹자고 했음..ㅋ)

 

 

 

왼쪽이 카스터드, 오른쪽이 초콜렛..

 

 

 

 

 

뜯어보니 그동안 먹었던 겉이 부드러운 슈크림 빵과는 많이 다른 비주얼이었다. 웬지 고로케 같은 느낌도 들고..^^: 즉, 이 곳의 슈크림 빵은 겉이 바삭한 것이 특징이었다.

 

 

 

 한입을 베어물긴 했는데, 포장할 때 아래에 붙여둔 종이가 문제였다. 슈가 바삭한 탓인지, 종이에 딱 달라 붙어서 떼어내려 하는 순간 슈가 깨지면서 안에 있던 크림이 줄줄 세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처럼 포장하지 말고 현장에서 바로 먹는게 가장 맛있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암튼 포장해서 나중에 먹을 때는 추한(?) 비주얼로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암튼 밑에 붙은 종이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안에 가득한 크림이 꽤 맛있었다. 특히 카스터드 크림이 꽤 괜찮았고..

 

 

  

 솔직히 말하면 초콜렛은 좀 실망을 했는데 말로는 벨지안 초콜렛 맛이라고 하지만, 웬지 시중에서 파는 싸구려 초콜렛 맛이 난다고나 할까.. 그냥 내 생각엔 카스터드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았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다시 찾아서 다른 맛을 먹어 보는 걸로..^^:

 

 

 

 암튼 슈크림 빵과 커피를 한잔 하려 했는데, 이 호텔의 문제가 커피잔이 없고 찻잔만 있다는거였다.. 결국 찻잔에 커피를 마셨는데.. 비주얼 상으로는 사약같은 느낌이 드는건 내 기분 탓인가..;;

 

홉 슈크림 홈페이지

http://www.hop-shu-kuri-mu.com

 

매장 위치 정보

http://www.hop-shu-kuri-mu.com/hpgen/HPB/entries/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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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 슈크림 난바점 위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