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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fe/맛집

[맛집] 해운대 금수복국 - 시원한 복지리와 복매운탕이 일품!

by ageratum 200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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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도착해서 바로 찾아간 곳이 금수복국이었습니다.
나름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오게 되었으니, 인터넷으로 각종 맛집을 찾았었는데
복국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었죠..
숙소인 파라다이스 호텔과도 멀지 않았구요..^^;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복을 먹어보지 않았다는거..-_-;;ㅋㅋ

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작으마한 샐러드도 나오고..

복껍질 무침은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원래 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복튀김도 시켜봤습니다..
생뚱맞게 새우튀김 하나가 있네요..^^:
담백하고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복지리 시킬때 저는 복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남들이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하면 왕따 당합니다..-_-;;ㅋㅋ

보통 매운탕이라고 하면 정말 매운맛만 강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다르더라구요..
일단 시원한 맛이 나면서 얼큰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건 복지리입니다..
뺏어서 조금 먹어봤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비리거나 하는 냄새는 전혀 없었습니다.
먹으면서 느낀점은 해장용으로 먹으면 끝내주겠다는 생각..^^:

금수복국에는 활복>까치복>밀복>은복 이렇게 등급을 나눠 놓고 있었는데,
 저희는 날이 날이니 만큼 가장 비싼 활복으로 먹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3만원..ㅎㄷㄷ
정말 기념일 아니면 먹기 힘들거 같네요..
가장 저렴하다는 은복도 9천원이니 이것도 평소에 먹기는 힘들거 같네요..^^;

암튼 가격은 착하지 않았지만 맛은 정말 착했던..
금수복국이 해운대에만 있는게 아니라 분점이 여러곳 있더군요..
저희 동네에도 있는거 같으니 언제 다시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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