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 D90의 뽀대 증가 필수품! 세로그립 MB-D80 개봉기

첫 DSLR입문을 D70으로 했던 저로선
세로그립에 대한 로망이 엄청 강했습니다..
물론 제니스 배터리팩도 나오고 개조해서 셔터를 만든분도 계셨지만..
원래는 세로그립을 장착 못하는 녀석이었으니..ㅜ.ㅜ

그러던 중 D90으로 기변을 하고 세로그립을 살까말까 고민하던중
형이 생일 선물이라고 사주네요..ㅜ.ㅜ
3월초에 구입한 제품이 재고가 없다고 안오다가 이제서야 오긴 했지만..-_-;;
게다가 추가로 산 배터리는 재고 없다고 4월중에 온다고 하고..;;

암튼 일단 세로그립 개봉과 장착기를 올려봅니다..^^
사진은 전에 쓰던 D70으로 찍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니콘의 금색박스..

내용물은 세로그립, 보증서, 설명서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로그립을 장착하려면 먼저 본체의 배터리캡을 떼어내야합니다.
설명서에 보니 약 35도 상태에서 잡아빼라고 되어 있더군요..(사진상 오른쪽으로)
예전에 이거 제거하다가 부러뜨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소심하게 했는데..;;
결론은 저 정도 각도에서 적당한 힘을 주면 잘 빠집니다..^^:
한쪽 빼고 다른 한쪽 빼는 식으로 하시면 쉬워요..^^

자! 배터리캡을 떼어냈습니다.

떼어낸 배터리캡은 세로그립에 넣어두시면 됩니다.
금색 단자 옆에 공간이 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 모든 과정은 설명서에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세로그립을 장착하고 배터리를 넣기 위해 열어보시면 이 녀석이 들어있을겁니다.
세로그립의 장점이 만약 전용배터리가 다 닳았을경우,
AA배터리 6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AA배터리를 사용하실 경우 종류에 맞는 배터리를 바디에서 세팅해줘야 합니다.

아직 새로 산 배터리가 안왔기 때문에 하나만 넣었습니다..
나중에 배터리가 오면 사용가능 시간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AA배터리와도 비교해 볼게요..^^

세로그립의 셔터는 무조건 누른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흰색끼리 맞춰놓아야 됩니다.
어떻게보면 안전장치겠지요..^^

드디어 저의 로망이었던 세로그립을 장착했습니다..
왠지 구공이의 뽀대가 조금 증가한거 같지 않나요?^^:
최소한 제가 보기엔 플래그쉽에 뒤쳐지지 않는 뽀대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세로그립의 장점은 저처럼 뽀대 증가라는 외형적인 면보다는
사용시간 증가와 세로 사진 촬영의 안정성이 커진다는데에 있습니다.
가로사진 찍는것처럼 편한 자세로 세로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이번 서울모터쇼에 가서 세로 사진 찍을때는 조금 덜 고생해도 될 거 같네요..^^

다만 단점은 세로그립  + 추가 배터리 무게만큼 무거워 진다는 것이죠..^^:
제가 느끼기엔 1kg정도로 무거워진거 같네요..^^:
팔운동을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