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애기망원 AF-S 55-200VR 간단 리뷰

일명 애기망원이라고 불리우는 55-200VR을 간단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제꺼가 아니라..(-_-;;)
형이 미국에서 잠시 들어오는데 가져간다고 새로 산거라..^^:
그래서 병행수입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22만원정도더군요..

간만에 새 렌즈를 만져 보는군요..^^:

내용물은 렌즈, HB-37 후드(밥그릇후드), 파우치가 있습니다.
물론 보증서, 설명서가 있지만 병행수입품이니 국내에선 의미 없죠..^^:
어차피 미국에서 형이 쓸거고..ㅋㅋ

저렴한 렌즈이므로 플라스틱 마운트입니다.

솔직히 잘생긴 녀석은 아닙니다..^^:

18-55VR 애기번들과 크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경통이 제일 안나온 상태입니다.
(18-55VR은 35mm 부근에서 가장 경통이 안나오더군요..^^:)
아무튼 이 상황에서는 별로 차이가 안나보이지만..

역시 최대망원에서 경통이 많이 나오네요..
차이가 확 나는군요..

여기에 후드까지 장착하면 더 많이 차이가 나죠..^^:

이전에 나온 AF-S 55-200은 꽃무늬 후드(hb-34)였는데,
VR모델은 밥그릇 후드(hb-37)로 바뀌었네요..
꽃무늬 후드 장착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릴게요..^^

렌즈 구경은 애기번들과 같은 52mm입니다.
UV필터는 역시 슈나이더 MRC죠..
싸구려 필터 쓰다가 피본 이후로 무조건 슈나이더 쓰게되었죠..^^:

55mm에서의 화각입니다.

최대 망원인 200mm의 화각입니다.
D90이 1.5크롭바디이므로 35mm환산을 하면 82.5~300mm겠네요.


AF-S 55-200VR은 1세대 VR이 탑재되어 있어 VR기능이 있으나마나라는 평이 있지만,
그래도 없는거 보단 있는게 낫겠죠?
간단하게 VR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1/30 VR OFF

1/30 VR ON

1/25 VR OFF
(1/30 VR OFF상황보다 덜 흔들렸네요..^^:)

1/25 VR ON

1/10 VR OFF

1/10 VR ON

역시 1세대 VR이라고 해도 없는거 보단 있는게 낫네요..^^:
VR을 무조건 맹신할수는 없지만, 더 나은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건 분명합니다..^^

집에 있는 꽃들을 좀 찍어봤습니다..

매크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꽃을 찍으려고 해도
최소 초점거리인 1.1m가 유지되어야 초점이 맞습니다.
뭐 이런 가격에 매크로 기능까지 바라는건 무리겠죠?^^:


가격대 성능비로 이만한 망원렌즈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감이나 화질면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고(애기 번들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듯)
특히 망원렌즈는 흔들림에 약한데 VR기능도 들어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335g의 가벼운 무게덕분에 부담도 줄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점 맞추는 시간이 빠르지 않아서 빠른 동체추적엔 적합하지 않은 렌즈 같습니다.
그래도 전에 사용하던 시그마 APO2 70-300보단 빠릅니다..^^:
초점 맞출때 경통이 앞뒤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이 되겠네요.

니콘 DSLR을 사용하는데 무겁고 비싼 망원렌즈가 부담 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기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