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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전주, 군산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던 전주 경기전(慶基殿)

by ageratum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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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전동성당을 나와 이동한 곳은 거의 맞은편에 위치한 경기전(慶基殿)이었습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는 곳으로, 사실 저희는 어진을 보기 위해 갔다기 보단 경내 풍경이 예쁘다고해서 들어가봤네요..^^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었습니다. 경기전 입구를 촬영 못한 건 앞에서 뭔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사람이 바글바글 했거든요.. 그래서 촬영하기에 좀 애매해서..^^:

 

경기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 제931호인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본전과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묻은 태실등의 유적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는 아산, 묘향산, 적상산 등으로 옮겨졌던 어진은 1614년 경기전이 중건되면서 다시 돌아왔다가 동학혁명 때 위봉산성으로 옮겨져 화를 면했으며 현재 경기전에 모셔져 있는 어진은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모본으로 해서 새로 그린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있으며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이 제일 먼저 들르게 되는 곳으로, 원래의 규모는 훨씬 컸으나 일제시대에 경기전의 서쪽 부지와 부속 건물을 철거해서 일본인 소학교를 세우면서 절반 정도가 잘려 나간 것이다. 남아 있는 경기전 건물의 모습은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과 내삼문을 연결하는 간결한 구조다. 모사본 대신 별도로 보관 중인 태조 어진을 제자리에 모시기를 희망하는 전주시민의 바람이 크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807&docId=948171&mobile&categoryId=1948

 

 

 

 

암튼 그렇게 경기전 안에 들어왔습니다..

 

 

 

대나무 숲이 보이더라구요..

 

 

 

 

 

 

 

대나무 숲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웬지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시원할 것 같았습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좋을거 같네요^^

 

 

 

 경기전 앞에 사진대회 포스터가 있더니.. 암튼 그 사진대회 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사진사분들이 가을 풍경을 담기위해 쉴새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인내심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래 못있는데, 정말 한 컷을 위해 노력하시더라구요.. 이런 모습은 저도 배워야 할 것 같았습니다^^

 

 

 

 

 

 

 

붉은 단풍도 좋고..

 

 

 

노란 은행나무도 예뻤습니다.. 그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 커플이 즐거워 보이네요..^^

 

 

 

경기전 내에는 이렇게 어진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따로 관리되고 있었고, 사진 촬영 금지였어요.

 

 

 

 

 

전시관을 나와서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기와지붕 위로 보이는 전동성당의 모습이 뭔가 색다른 느낌이네요..^^

 

 

 

전시관에도 어진이 있었지만, 이곳에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었습니다. 두 곳 다 사진촬영을 금지시키던데.. 뭐가 진품일까요..^^;

 

 

 

사진은 별로 없지만, 생각보다 경기전의 규모가 꽤 컸습니다. 여유있게 둘러보신다면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경기전까지 둘러보고 원래는 유명한 찻집에 가려고 했는데, 줄을 엄청 서고 있어서 포기.. 그래서 그냥 숙소가 있는 군산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군산 시내에 있는 마트에서 먹을거리를 좀 사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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