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둘째날, 이 날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由布院/ゆふいん)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온천을 하러 가는 건 아니고, 그 조용한 작은 마을을 다시 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유후인을 가기 위해 특별열차인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를 예매했는데,
자리가 없어 첫차는 예매를 못하고 두번째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첫차 예매를 놓쳐서 아쉬웠지만, 첫날 무리한 일정을 보낸 탓이 오히려 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호텔에서 충분히 쉬고 일정을 여유있게 시작해도 됐으니까요..ㅋㅋ
하카타역 앞에 각종 봄꽃들이 펴있었습니다.
봄 느낌 물씬 나더라구요..^^
10시 25분 특급유후인노모리3호(特急ゆふいんの森3号)를 탑승 할 예정입니다.
유후인노모리를 하루에 3편씩 출발하는데,
유일하게 3호는 '오이타'까지 운행을 합니다. (그외는 모두 유후인이 종착역)
곧 도착합니다..
독특한 외향 덕분에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탑승한 유후인노모리는 구형인 1세대 모델입니다.
2세대와는 다르게 낡은 느낌이 더 많이 나긴 하지만..
중간에 휴게실이 더 넓어서 오히려 더 좋은거 같아요..ㅋㅋ
방명록도 남길 수 있습니다..
유후인노모리 1세대
매점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전부리들도 판매하고..
유후인노모리 한정 상품들도 판매중입니다.
탑승 기념 스탬프도 꼭 찍으세요!
그러고보니 처음에 왔을때란 스탬프 모양이 달라졌네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운행 25주년 기념 스탬프인거 같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앞면에도 꽃이 가득하네요..
시즌별로 스탬프 카드 디자인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초록색 들판이 눈을 편안하게 하네요..ㅎㅎ
점점 시골로 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같은 분위기네요..%^^:
도시의 빌딩만 보다가 이런 풍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도 벚꽃이 만개했네요..^^
곧 유후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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