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에서 이제 모지코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쿠라역에서 모지코역으로 가는 일반 JR열차를 타면 되는데,
북큐슈 JR패스가 있으면 그냥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왔을때 저는 패스가 있음에도 돈내고 탔네요..-_-;;
분명히 모지코도 범위에 들어있는데.. 왜 그랬을까.. 하..(무려 편도 280엔!)
암튼.. 북큐슈패스의 범위가 시모노세키까지 넓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시모노세키까지 그냥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암튼 우리의 목적지인 모지코역에 왔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모지역>에서 내리면 절대 안되고,
꼭 <모지코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종점이니까 그냥 끝까지 오시면 됩니다^^
모지코역은 큐슈에서 있는 목조로 된 역 중에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철도역으로는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역 정문은 지금 수리중으로 특유의 건축양식을 볼 수 없습니다..ㅠㅠ
모지코역에 오면 있는 행복의샘과 여행자의 종..
보이니까 그냥 한번 경쾌하게 울려줍니다..ㅎㅎ
이제 모지코역에서 오른쪽으로 나와 큐슈 철도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으로 향합니다..
처음으로 커다란 기차가 반겨주는 곳..
철덕들이라면 이곳은 꼭 들러야 하는 곳입니다..
웬지 지금도 달릴수 있을 것 같은 증기기관차..
퇴역한 기차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철덕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암튼 이렇게 잘 관리되어 전시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더라구요..
딱 봐도 좁습니다..ㅋㅋ
고속열차의 일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꽤 장거리 운행을 했던 기차같은데..
일반 좌석으로만 보이지만..
펼치면 침대로 변신.. 그럼 남은 사람은..
아마 이 위에 있는 침대를 펼쳐서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어떻게 보면 운치가 있는데,
막상 실제로 타면 좁아서 엄청 불편했을거 같습니다..^^:
뭐..... 그렇대요..ㅎㅎ
이 기차는..
정말 장거리 운행을 했는지 아예 침대칸입니다..
2층에서 자면 정말 멀미올듯..ㅋㅋ
위.. 아래.. 위.위.. 아래..
이제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옛날 모습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모형 뒷편의 열차에도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의자 바닥이 다다미네요..ㅋㅋ
여기도 할로윈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100엔만 내면 나도 신칸센 운전사!
신칸센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철덕은 환장할지도..ㅋㅋ
이런 모형도..
100엔만 내면 조종할 수 있습니다..ㅋㅋ
2층도 이런저런 전시물들이 가득합니다..
옛날 기차표들도 있구요..
도시락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기그릇이라니..ㅋㅋ
485계 열차 퇴역을 기념한 전시회도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철도 매니아가 많아서 그런지
어떤 열차의 마지막 운행 그러면 엄청나게 사람이 몰리는거 같더라구요..
열차 사랑이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여기도 그냥 철로가 깔려 있는걸로 보이지만..
미니열차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ㅋㅋ 물론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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