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철도기념관을 나와 이제 모지코 레트로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구 모지미쯔이클럽> 건물을 먼저 만나게 되네요..
아인슈타인 부부가 머물렀었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뭐.. 그렇다고 꼭 들어가 볼 필요는..ㅋㅋ
음..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굉장히 썰렁한 분위기더라구요..
가을에 맞춰 쓸쓸한 분위기를 누가 연출했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평일에는 모지코까지 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나봐요..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전세낸거 같고 좋네요..ㅎㅎ
단순히 시모노세키와 연결되는 것 뿐만 아니라
큐슈와 혼슈를 연결하는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진 칸몬대교입니다..
매 정시마다 열렸다 닫히는..
작은 도개교인 블루윙 모지에는 사람들이 좀 몰려있네요..
사실 큰 의미는 없는 다리 같은데..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모지코라 특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별 의미 없는데 저도 이렇게 건너가는걸 보면 말이죠..^^
앞에 보이는 붉은 건물은 <구 모지 세관>입니다..
모지코에 오면 꼭 들르는 곳입니다..
꼭 들르는 이유는 여기만큼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ㅎㅎ
앞에 보이는 쇼파가 생각보다 꽤.. 아니 엄청 편합니다..
잠시 쉬어가기에 이만한 곳이 없죠..
내부 건물도 멋지기 때문에 사진 담기에 좋습니다..
오후의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2층에 올라와 본 모습..
올라오면 이렇게 희한하게 생긴 나무 의자도 볼 수 있구요..
바깥 풍경도 둘러봅니다..
모지 세관 뒷마당에는 작은 카페가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후 햇살을 보는것 만으로도 좋았던거 같아요..
다시 블루윙 모지가 열릴 시간이 되어 나왔습니다..
다시 건너갑니다..^^:
모지코에서 가장 높은 건물(103미터)에 위치한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는 잠시 후에 가기로 하구요..
쇼핑 센터인 해협플라자로 가봅니다..
이런저런 귀여운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점들이 대부분 촬영금지라.. 눈치 보이더라구요..^^:
해협플라자에 오면 여기서 인증샷을 많이 남기긴 하던데..
저는 뭐 굳이..ㅎㅎ
일본에서 처음으로 바나나를 수입해 판매했던 곳이 모지코이다 보니..
바나나를 소재로한 기념품을 많이 볼 수도 있습니다.
해협플라자도 사람이 별로 없고..ㅠ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여행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너무 적으면 뭔가 분위기가 안산다고 할까요..ㅎㅎ
이제 둘러볼만한 곳도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일찍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올라가서 맥주나 한잔 하죠 뭐..^^
'TRAVEL Life > '15 가을 일본 북큐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북큐슈/모지코] 야끼카레와 맛있는 맥주의 조화, 모지코 맥주공방(門司港地ビール工房) (5) | 2015.11.19 |
---|---|
[일본/북큐슈/모지코]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 그리고 야경 (4) | 2015.11.18 |
[일본/북큐슈/모지코] 모지코 레트로 큐슈 철도기념관 (큐슈 철도박물관) (6) | 2015.11.12 |
[일본/북큐슈/고쿠라] 고쿠라의 강추 맛집, 샌드위치 팩토리 OCM (Sandwich Factory OCM) (2) | 2015.11.11 |
[일본/북큐슈/고쿠라] 한산했던 고쿠라성(小倉城) (4) | 2015.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