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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6 가을 일본 북큐슈

[일본/유후인]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 투숙기 #1 - 시설 소개 -

by ageratum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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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어쩌면 가장 기대를 했고, 비중을 뒀던게 바로 료칸이었는데..

그렇다보니 두편으로 나눠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료칸은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거든요!!

 

우선 이번에는 시설, 다음에는 식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센도우 료칸에 찾아가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봐주세요^^

 

 

 

 

유후인 상점가들을 구경한 후 이제 다시 제가 하루동안 지낼 센도우 료칸(ほたるの宿 仙洞)으로 돌아왔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을 하니 직원분이 시설에 대한 설명을 직접 안내하며 다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그냥 약도 같은거 하나 주고 끝낼줄 알았는데..^^:

온천탕이나, 방 내부의 모든 시설을 같이 다니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ㅎㅎ

 

제 일어가 완벽하지 못하는걸 바로 인지하시고

일어 설명 후에 간단한 영어로도 설명해주셔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우선 온천은 이곳에 들어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노천탕과 가족탕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조금 더 가면 객실이 있는 건물이 있었어요

 

 

 

'게다'도 처음 신어봤는데..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료칸내에서만 사용했습니다.

 

암튼 객실로 가기 위해선 우선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꽤 가파른 계단을 올라..

 

 

 

2층에 첫번째 오른쪽 방에 배정되었습니다^^

15번인가... 그랬을거에요 ㅎㅎ

 

 

 

사실 료칸하면 다다미방이 먼저 떠오르지만.. 역시나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양식 스타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싱글룸이 없기 때문에 혼자지만 트윈룸을..

그래서 침대 2개 모두 제 차지였지만!!

 

아이고 의미없다...

 

 

 

당연히 한쪽에만 유카타와 어메너티가 있었습니다.

 

 

 

 


 

유카타와 가을이라 쌀쌀해서 그런지 겉에 입는걸 주더라구요..

그리고 게다 신을때 사용하는 양말이랑..

초록색 주머니를 줬는데..

 

 

 

타올, 칫솔, 면도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온천탕 갈때 들고 가라는 뜻인거 같네요^^

 

 

 

침대에서 정면으로 바라 본 모습인데..

 

우선 일반적인 호텔에 있는 모든것들이 있습니다.

 

왼쪽이 출입문, 오른쪽 문을 열면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어요..

 

 

 

바로 요렇게 말이죠^^

 

문을 열고 오른쪽에는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근데 창문이 너무 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ㅋ

 

 

 

왼쪽에는 문이 또 따로 있는데

문을 열면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ㅋㅋㅋ

 

 

 

창문과 아래에는 작은 테이블이 있는데..

 

 

 

의자에 앉으니 이렇게 유후다케가 딱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뭐.. 전망이 꽤 괜찮다고 봐야겠죠?^^;

그냥 한참을 바라보면서 멍때리기 좋더라구요 ㅋㅋ

 

 

 

냉장고 안에는 작은 간식이 있는데..

음.. 솔직히 맛은 별로 ㅋㅋㅋ

 

 

 

이제 온천하러 가보겠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와 오른쪽에 문이 보입니다.

 

 

 

여기는 가족탕이 있는 곳이에요.

 

 


 

총 6개의 가족탕이 있고,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료칸은 시간을 미리 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런게 없어 좋았어요^^

 

 

 

그 중에 한곳에 들어가봤습니다.

 

들어가면 일단 바로 문부터 잠그세요..^^:

(사실 이런 부분은 직원이 처음에 다 알려주지만..ㅎㅎ)

 

 

 

제가 들어갔던 가족탕은 이런 구조였어요..

왼쪽은 샤워시설, 오른쪽은 욕탕..

 

 

 

특히 이곳은 혼자 누워서 TV를 보며 온천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족탕마다 욕탕의 모양이나 구조가 다른거 같더라구요^^

 

우선 지금은 나왔다가, 나중에 저녁식사 이후에 여기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겼어요!

 

TV가 있다보니 심심하지 않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물론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듣지만..^^:

 

 

 

그리고 여기는 노천탕 입구입니다.

 

 

 

들어와보니 사람이 없어서 노천탕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제가 1박 하는동안 온천을 4번이나 들어갔는데..ㅋㅋㅋ

 

노천탕에 사람이 없어서 완전 전세내고 사용했어요..^^:

 

 

 

노천탕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멋진 풍경이 보이고 그런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물 온도도 적당하고 제대로 온천을 즐겼어요^^

 

참고로 온천탕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새벽에 나와서 즐기셔도 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ㅋㅋ

 

특히 새벽의 쌀쌀한 공기를 맞으며 노천탕을 즐기니 그 기분이 정말.. 크으~

 

암튼 정말 좋았어요.. 맘껏 온천을 즐겼습니다^^

 

 

 

게다가 더 좋은건..

 

생맥주를 무료로 맘껏 마셔도 된다는거에요 ㅎㅎ

왼쪽 기계에서는 녹차와 커피가 나옵니다^^

 

암튼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란 정말... +_+b

 

물론 온천후에 과도하게 알콜을 섭취하시면 몸에 무리가 갈 수가 있으니..

적당히 기분 좋게만 즐기시는게 좋겠죠?^^

 

 

마지막으로 숙박비를 말씀드리자면..

 

자란넷에서 13,000엔(세금 제외) 정도에 예약을 했는데,

두명이 이용하면 18,000엔(세금 제외) 정도더라구요..

 

즉, 저는 혼자 가는 바람에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했지만..ㅠㅠ

 

비행기표가 엄청 저렴했기 때문에..ㅋㅋ

그 손해를 감수할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가격에 이정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료칸이 근처에 없기도 했구요..

가성비가 정말 좋은 료칸입니다^^

 

다음에는 저녁, 아침 식사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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