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까지 둘러 본 후 다시 사세보역으로 가기로 했어요.
자... 버스 시간을 보니 또 한숨이..ㅋㅋㅋ
당시 시각이 14시 10분...
우선 A2번은 사세보역과 펄 시 리조트를 한번에 가는 셔틀버스인데..
5분 전에 떠나서(ㅠㅠ) 시간이 안맞으니 A1번 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근데 사세보 버스가 희한한게..
종점에 오면 버스 번호가 바뀌는거 같더라구요..ㅋㅋ
암튼 14시 30분 버스를 기다렸다 타기로 햇습니다.
요건 휴일 시간표입니다.
암튼 그렇게 버스를 타고 오는데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았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퍼뜩 생각난게..
사세보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분명 사세보 3대 버거집 중에 하나를 지났던거 같은 느낌이!!
그래서 구글맵을 키고 지도에 확인해보니 근처에 햄버거집이 있다는걸 확인!
바로 벨을 누르고 내려서 지도 보면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사세보 버거 빅맨(BIGMAN) 본점입니다!
버거 메뉴인데.. 다양해서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ㅋㅋㅋ
그래서 주문할때 추천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베이컨 에그 햄버거>가 추천메뉴라고 해서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베이컨 에그 햄버거 세트 1150엔 + 소비세 8%)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자리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빅맨버거의 소식도 있고..
주변엔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인도 가득했습니다^^
역시 햄버거엔 콜라가..ㅋㅋㅋ
베이컨 에그 버거 단품은 650엔, 음료와 감튀가 500엔이군요..
드디어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사세로 3대 버거중에 하나라는데 과연 맛은?? ㅋㅋ
근데 햄버거가 매우 정돈된 모습이랄까..
내용물들이 가지런히 들어가 있더라구요 ㅋㅋ
감튀는 뭐 그냥 일반적인..^^:
옆에 보니 패티, 페이컨, 계란 후라이, 양상추, 양파 등등..
꽤 실하게 가득 들어가 있었습니다.
몇입 크게 베어 물어 보니.. 역시나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두툼한 패티, 베이컨, 계란 후라이의 조화가 정말 환상!
그리고 저번에 로그킷 보다 빅맨이 좀 더 낫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빅맨이 소스가 좀 더 맛있어요!
그 뭐랄까.. 입에 착착 달라 붙는다고 해야되나 ㅋㅋㅋ
개인적으로 소스맛이 빅맨이 좀 더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해주고 싶었습니다^^
이게 참.. 맛을 제대로 전달 못하는 나란 블로거.. 못난 블로거..ㅠㅠ
맛있게 잘 먹고 근처 아케이드 상가를 지나 다시 사세보역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이자..
고생길의 서막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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