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맛집] 피자, 파스타 전문점 <더 코너 키친>

지난 주말 옥수동에 피자가 맛있다는 집에 가려고 나왔어요.

그런데 원래 가려던 피자집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못 먹고..ㅠㅠ

(분명 3시 30분까지 오면 된다고 전화통화까지 했는데.. 10분 전에 가니 안된다고.. 진작에 말을 마시던가..)

그래서 근처에 다른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은..

<더 코너 키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이름대로 길가 코너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ㅋㅋ

저희가 들어갔을때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어중간한 시간이라 그렇구나 했는데 몇 분 있으니 거의 꽉 차더라구요 ㄷㄷ

암튼 요런 룸 같은 좌석도 있긴한데, 대부분은 그냥 개방형이었고..

화덕 때문인지 홀보다 주방이 더 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테이블이 몇개 없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저는 잘 모르는 메뉴들이 많네요 ㅋㅋ

우선 아보카도 마스카포네 크림 파스타 주문하고..

까르보나라 빠빠델레 하고..

비스마르크 피자와..

디아볼라 감베리 피자까지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건 비스마르크 피자..

화덕피자라 맛이 없을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중간에 달걀 반숙도 특이했고..

맛있게 냠냠..

낮이지만 맥주도 한잔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까르보나라 빠빠델레가 나왔는데,

넓은 면이 특징이었어요.

크림이라 느끼할줄 알았는데, 그런거 전혀 없고 고소하더라구요.

베이컨과 버섯도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면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ㅋㅋ

그리고 아보카도 마스카포네 크림 파스타가 나왔는데,

역시나 느끼한 맛 보다는 고소한 맛과 아보카도 들어있어 소스가 정말 맛있었네요^^

면이 살짝 심이 있게 익혀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잘 익힌걸 좋아하는 분들은 미리 요청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암튼 여기 파스타는 마지막 소스까지 다 먹게 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피자 끝을 소스에 발라 드셔도 좋을거 같네요.

그게 왜 지금 생각났지..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아볼라 감베리 피자가 나왔습니다.

이 피자는 살짝 호불호가 있을거 같아요.

왜냐하면 살짝 인도 향신료의 느낌?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만약에 향신료를 별로 안좋아하시면 피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거부감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꽤 나가는데 양은 적은편이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맛으로만 보면 전혀 아쉬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ㅋㅋ

맛있는 파스타, 피자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