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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MLB관람기

[MLB관람기] 카디널스 vs 메츠 양팀 선발투수의 수난시대

by ageratum 200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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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뉴욕 메츠 경기입니다>

카디널스와 메츠의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기 전에..
이 날 경기의 양팀 선발투수들의 수난당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2회초 1루 땅볼때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던 존 니스(Jon Niese)가 베이스에 발을 대고 다리를 쭉 뻣었는데, 그때문에 다리가 약간 불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암튼 수비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마운드에 올라와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메츠는 올시즌 부상 선수가 많아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었죠..

암튼 니스는 계속 던지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1회초에 2점을 선취했고, 니스는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으니..
계속 버티며 승리투수가 되고 싶었겠죠..

하지만 연습투구를 하던 니스는 공을 던지고 오른다리를 딛자마자 쓰러지고 맙니다..
쓰러지면서 '쿵!' 하는 소리가 나고 못일어 나길래 '혹시 머리를 부딪혔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이제까지의 모든 상황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http://newyork.mets.mlb.com/media/video.jsp?content_id=5929923


조금 지나고 결국 니스는 부축을 받으며 내려갔습니다..

너무 괴로워 하는 표정이네요..;;
경기장에서 나오는 중계 화면을 보니 연습투구때 발목이 꺾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결국 니스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연습 투구를 하지 않고 내려왔으면 금방 나았을지도 모를텐데.. 욕심이 앞선거 같네요..

하지만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카일 로시(Kyle Lohse)도 수난을 당했으니..

2회말 카디널스의 수비때 메츠의 제프 프랑코어가 런다운에 걸립니다..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프랑코어는 홈으로 달려들게 되죠..
프랑코어 왼쪽에 보이는 할머니의 안타까워 하는 표정이 보이는군요..^^:ㅋ

카디널스의 선발투수 카일 로시가 홈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
프랑코어는 홈으로 달려들며 충돌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얌전히 아웃당할거 같기도 한데..
제대로 부딪히더군요..-_-:ㅋ

로시는 아웃을 잡았지만 한동안 일어나질 못하더군요..

시간이 조금 지나 일어났지만 조금 불편해 보이고..

그래도 메츠의 선발투수인 니스같이 부축받고 내려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죠..


로시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계속 던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2.2이닝 5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튼 약속이나 한듯 양팀 선발이 수난을 당하더군요..
비록 제가 응원하는 팀들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의 부상을 보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나마 한명은 괜찮았지만.. 이후 피칭에 영향이 없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음은 카디널스와 메츠 경기 모습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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