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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fe/레시피

시원하고 얼큰한 두부버섯전골 만들기(두부버섯전골 레시피)

by ageratum 201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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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요리 포스트가 반응이 좋아서 또 올려보네요..^^
참고로 이번에 만든 두부버섯전골은 손이 좀 많이 가는 음식이라 누님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요리자체가 어렵지는 않아요.. 다만 손이 많이 갈뿐..^^:

아무튼 요새처럼 추운 겨울에 먹으면 좋을거 같은..
두부버섯 전골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부버섯전골 재료(3-4인분)
부침용 두부 2모, 소고기 갈은것, 돼지고기 갈은것, 각종버섯, 무, 배추, 육수용 멸치, 다시마, 양파, 고추가루, 후추, 국간장, 청주(맛술), 마늘, 파, 미나리



1. 육수만들기

우선 육수를 만듭니다. 큰 냄비 한가득이지만, 1/3은 남은거 같네요..
남은 육수는 다음에 또 사용하면 되니까 충분히 만들어 놓습니다.
정확히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물 4리터에 멸치15마리 정도에, 무1/5조각, 양파 반쪽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3-4조각 넣으면 됩니다.

육수 색깔이 요정도 되면 불끄시면 됩니다..^^


2. 두부굽기

1. 두부를 4등분 합니다.
2. 나눈 두부를 옆에서 다시 2-3등분합니다. 제가 구입한 두부는 얇은편이더라구요.. 그래서 반으로만 나눴습니다.
3. 자른 두부들(2모 - 16조각)
4. 수분을 빼기위해 키친타월위에 올려두고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간도 살짝하고 수분을 빨리 빼기 위해서입니다.
5. 수분이 어느정도 빠진 두부를 부치면 됩니다..
6. 노릇노릇하게..^^


3. 전골 양념장 만들기

1. 고추가루를 3스푼 넣습니다.
2. 저는 집간장을 2스푼 넣었지만, 국간장이 있다면 국간장으로 넣으세요.
3. 맛술이나 청주(제사때 쓰고 남은 술 같은것)를 1스푼 넣습니다.
4. 마늘을 1스푼 반 정도 넣습니다.(저희집은 마늘을 미리 다져 얼려놓고 쓰다보니 저렇게 생겼네요..^^:)
5. 고루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드실때는 한번에 다 넣지 마시고 일단 반정도 넣어 간을 본 후 더 넣으세요.

4. 고기양념하기
두부 사이에 넣을 고기를 양념하도록 할게요..

1. 소고기만 넣으면 딱딱해지므로 돼지고기를 넣어줍니다. 1:1 비율로 넣으시면 되요..
(참고로 여기서 설명하는 양은 고기 한근(600g)기준입니다. 사실 너무 많았죠..-_-;;ㅋ
제 생각엔 150-200g이면 충분합니다..;; 양을 감안하시고 보세요..^^:)

2. 파 1/3개를 잘게 다집니다.
3. 마늘을 한스푼 정도 넣습니다.
4. 청주를 한스푼반 정도 넣습니다.
5. 집간장은 한스푼 넣습니다.(국간장은 2스푼정도)
6. 후추를 넣고
7. 참기름은 아주 조금(티스푼으로 하나정도)
8. 양조간장을 한스푼 넣었는데, 사실 꼭 넣을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9. 다 넣었으면 주물럭 주물럭~
10. 고기 양념이 끝났습니다.
 

5. 두부와 양념고기 묶기
사실 두부주머니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ㅋ
두부샌드위치?^^: 

1.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인후 미나리를 아주 살짝 데치고 찬물에 씻어냅니다.
2. 두부에 올라갈 수 있을정도로 고기로 동그랗게 뭉치고
3. 두부 사이에 넣습니다.
4. 그리고 데친 미나리로 묶어줍니다.
5. 완성!
6. 8개가 만들어졌습니다.


6. 마무리

틈틈이 버섯을 손질해줍니다.
아니면 다른게 다 끝나고 하셔도 되요..^^:

그리고 전골냄비에 무를 깔고

배추잎 3장 정도를 잘라 그 위에 깔아줍니다.

예쁘게 담아주고..
(사실 이렇게 안꾸며서 먹어요..-_-;;ㅋ 그냥 사진찍으니까..ㅋㅋ)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끓이면 됩니다.
말씀드렸듯 만든 양념은 우선 반정도만 넣고, 후에 더 첨가하세요.

얼큰해 보이죠?^^

두부사이에 넣은 고기가 다 익은걸 확인하고 드시면 됩니다..^^
나름 저 주머니(?)를 먹는게 재밌더라구요..ㅋㅋ
역시나 시원하면서 얼큰한게 요즘같이 추운날씨엔 딱이더군요..^^
술안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ㅋㅋ

이건 매운걸 못드시는 어머니를 위해..
다른 조리과정은 다 같고, 양념장만 안넣으면 됩니다..^^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요리자체는 어렵지 않은것 같네요.
계속되는 추운날씨에 시원하고 얼큰한 두부버섯전골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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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의 카페/블로그 코너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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