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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이동하기

by ageratum 201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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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심사대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무사히 일본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가장 먼저 할 일은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가는 것! 숙소가 있는 하카타역으로 향하기 위해 일단은 후쿠오카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했다.

 

 

 <공항에서 나와 왼쪽을 보면..>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노란색)이 있다.>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 시간. 이동하는데 11분이 걸린다.>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을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버스>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트램이 있으면 좋겠지만, 후쿠오카 공항은 인천공항처럼 큰 공항이 아니다. 특히 국제선 터미널은 게이트가 10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국제선 보단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는 공항이다. 암튼 시내로 들어가기 위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일단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야하는데, 꽤 자주 있기도 하고 11분이면 가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이런 곳이 보일텐데, 바로 버스 패스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사실 패스 종류가 다양해서 좀 헷갈린다. 특히나 이 곳에서 살때는 1번 창구에서 직접 말을하고 사야되는데, 처음에는 무작정 "원데이 패스"를 달라고 했더니 니시테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후쿠오카 원데이 패스(2천엔)>를 주려고 했다. 그래서 "600엔짜리 버스패스 주세요"라고 말했더니 여기서 하카타역까지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그린패스(700엔)>라는게 있다는 걸 얘기해주던 아저씨..;;

 

 사실 입국심사대에서 문제없이 통과했다면 그린패스를 구입해서 하카타역까지 버스를 타려고 했다.(판매소 바로 앞이 해당 버스 정류장이 있음) 왜냐하면  전철이 250엔이다보니, 150엔을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다음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는거.. 30분과 150엔을 바꾸기엔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그냥 600엔짜리 패스를 달라고 했다.

 

그린패스(700엔)

 

주말과 골든위크와 같은 주요 휴일에는 그린 버스를 운영하는데, 일반 시내버스와 더불어 그린 버스도 탈 수 있는 패스이다.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기 때문에 여행시 편리하고, 내장을 독특하게 꾸민 버스도 있다고 한다. 제휴된 관광지에서 제시하면 입장 할인 혜택도 있다. 평일에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와 입장료 혜택 받는 곳을 가게 될 때 빼고는 굳이 구입할 필요 없다.

 

니시테츠 공식 블로그의 그린패스 정보 : http://blog.daum.net/nnr_haruka/237

니시테츠 버스 도심 1일 자유 승차권 비교 : http://blog.daum.net/nnr_haruka/237 

 

 

 

 암튼 어째저째 말을 많이 했지만 600엔짜리 <후쿠오카 도심 1일 자유승차권>을 구매하는데 성공! 뒤늦게 안 사실인데 버스에서도 판다고 한다..;; 국내선 터미널에 오면 바로 보여서 겸사겸사 사려고 했던건데 이렇게 고생할 거 같으면 그냥 버스기사한테 살 걸..ㅜ.ㅜ

 

 

 

이제는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전철역으로 향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보이는 지하철역.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발권기. 친절하게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하카타역과 텐진역이 250엔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고작 두 정거장이다. 두 정거장 가는데 3천원이 넘게드는 셈이다보니..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ㅜ.ㅜ JR이 아닌 후쿠오카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이다보니 더 비싼 것 같다. 그래도 오사카나 도쿄와는 달리 5분 정도면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지..

 

 

 

이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고고싱! 하카타역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JR북큐슈 레일패스를 바꾸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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