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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후쿠오카] 후쿠오카 버스타는 방법, 버스정류장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by ageratum 201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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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여행시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은 바로 버스(니시테츠 버스)이다. 사실 전철의 경우 잘못 이용할 확률이 적지만, 버스는 정류장을 찾고, 방송을 잘 들어야하고 잘못내리면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보니 조금은 꺼려지는 교통수단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일본의 버스는 난폭운전이 없다는 것이지만.. 그 대신 정시운행을 하다보니 답답한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암튼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우리와는 다른 면이 있어서 여행가기 전에 걱정을 하게되는데, 막상 이용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 패스 이용 방법

 

후쿠오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버스패스가 몇가지 있는데,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패스마다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이번 여행때 사용했던 600엔짜리 도심 1일자유승차권의 경우 위와 같은 범위는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그외 범위를 넘어가면 추가운임을 내야한다.

 

1일 자유 승차권 정보

http://blog.daum.net/nnr_haruka/37

 

그외 니시테츠 버스 정보

http://blog.daum.net/nnr_haruka

 

 

 

패스에는 이렇게 스크래치가 있는데.. 당연히 즉석복권처럼 다 긁으면 안되고..

 

 

 

 이렇게 사용할 날짜에 맞게 잘 긁어야 한다. 만약 실수하면 당연히 사용 못하는거고.. 버스를 내릴때 기사에게 날짜를 보여주면 된다. 운임을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으니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3번 이상 탈 것 같으면 무조건 구입하는게 좋다.(보통 기본운임이 220엔이며 100엔버스도 이용 가능)

 

 

- 버스 타는 방법

 

 

 후쿠오카 여행 전에는 교토에서 버스를 주로 탔던게 유일했는데, 방법은 같으나 난이도는 약간 높다. 왜냐하면 교토의 경우 아라시야마와 같은 외곽으로 가지 않으면 220엔으로 통일 되어 있어 신경 쓸게 없는데, 후쿠오카는 정리권으로 운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100엔버스 제외) 

 

 그리고 탈때는 뒷문, 내릴때는 앞문을 이용하면 되고, 내가 탈 버스가 정류장 앞으로 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굳이 우리나라처럼 빨리 타려고 뒤에 있는 버스로 가면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라고 말하거나(모두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음) 앞으로 가라고 손짓을 한다. 즉, 쬐금 민망해지니 완전히 정류장까지 진입 할 때까지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된다.

 

 

 

 교토와 마찬가지로 일단 뒷문으로 타고 일단 주황색 박스에서 나오는 정리권을 바로 뽑아야 한다. 타고난 다음에 뽑아야지 하면 늦는다. 왜냐하면 뒷문이 닫히면서 정리권이 쏙 들어가기 때문. 뭐.. 사실 못 뽑았으면 다음 정류장에서 뽑으면 되지만..(현지인들도 많이 그러기도 했고..^^:)

 

 

 

정리권에 보면 번호가 적혀있는데, 버스 앞에 보면 이렇게 전광판이 있다. 만약 정리권 번호가 1번인 사람이 이번 정류장에서 내린다면 320엔을 내야한다는 뜻이다.

 

 

 

 자!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요금을 내야하는데, 이 부분도 우리와는 다르다. 우리의 경우 1150원인데 1500원을 내면 아저씨가 기계를 눌러서 알아서 거스름돈을 주지만, 일본은 다르다. 만약 220엔을 내야하는데 동전이 그에 맞게 없다면, 잔돈으로 바꾼 후 요금을 내야하는 방식이다.(오락실의 동전교환기를 생각하면 됨) 우리나라처럼 무심코 지폐를 넣어버리면 서로 난감하니 주의할 것! 

 

 그리고 일본의 버스 문화 중에 하나가 운행중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다보니 언제 동전을 바꿔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 신호대기나 내릴때 하면 된다. 사실 후쿠오카의 버스는 신호대기에 걸리면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므로 그 때 미리 바꿔도 되고, 우리나라 버스처럼 늦게 내린다고 뭐라 할 사람 없으니 내릴 때 여유있게 해도 된다.

 

 사실 대부분은 100엔버스나 패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나처럼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미리 알고가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지 싶다..^^: 암튼 일단 한번 해보면 일본의 버스 타는 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 버스정류장 인터넷에서 찾기

 

 후쿠오카의 주요 관광지의 버스정류장 위치는 손쉽게 얻을 수가 있지만, 문제는 남들이 잘 안가는 곳을 갈 때는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현지에 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겠지만, 미리 알았으면 하는 사람에겐 이 사이트가 정말 유용할 거라 생각한다.

 

우선 아래 링크로 접속한다.

http://jik.nnr.co.jp/cgi-bin/Tschedule/menu.exe?pwd=kr/menu.pwd&mod=F&menu=F

 

 

 

 한글로 제공은 하고 있지만 입력은 모두 영문으로 해야한다. 뭐라고 입력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온다면 나와있는 지역을 눌러도 되고, 열차 노선도에서 선택을 해서 하나씩 접근하는 것도 좋다.

 

 일단 출발지는 치산 호텔 하카타와 기온역이 가까워서 일단 기온(gion)으로 입력했다. 

 

 

 

기온으로 입력하니 그에 해당하는 정류장들이 나온다. 정류장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 Map을 눌러 지도를 확인한다.

 

 

 

 

그러면 이런 지도가 나오는데, 치산호텔 하카타와 가장 가까이 있는 건 기온마치(Gion-machi) 정류장이었다. 이전으로 돌아가 기온마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도착지 정류장을 선택해야 하는데, 목적지인 박스타운(BOXTOWN/ボックスタウン)이라는 곳이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근처에 하코자키하마역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출발지에 hakozaki를 입력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다. 이 중에 어디일지는 Map을 눌러 확인해봐야 한다.

 

 

 

 

찾아보니 박스타운과 가까이에 있는 정류장은 하코자키하마(Hakozakihama) 정류장으로 나왔다. 내가 찾는 곳이 맞으니 이전으로 돌아가 하코자키하마를 선택!

 

 

 

 출발지와 도착지가 정해지면 이제 자신이 언제 탈지를 결정하면 된다. 대략 이때쯤 가면 되겠지하며 선택하면 되는데, 주중, 토, 휴일을 고르고 시간을 선택한 후 스케쥴 버튼을 누르면..

 

 

 

 

 기온마치에서 하코자키하마까지 가는 버스 번호와 소요시간, 운임 등의 상세 정보가 나온다. 여행가기 전에 미리 프린트를 해두면 버스를 잘 못 탈 일도 거의 없어지도 편하다. 물론 이렇게 찾는게 힘들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헤매는 것 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찾을때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타워를 갈 때 어떤 버스는 중심지를 다 지나서 가고, 어떤 버스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훨씬 빠르게 가는데, 이 방법을 통해 어떤 버스를 타면 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었다. 특히 텐진이나 하카타역의 경우 버스 정류장도 여러곳에 있어 헷갈리는데, 지도로 확인할 수 있으니 정확하게 이동하는게 도움이 된다.

 

 암튼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이용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노선이 다양해서 헷갈리는건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기도 하고..^^: 암튼 여행 전에 미리 준비를 많이 하면 현지에서 고생을 덜 하니.. 귀찮아도 미리 알아보고 가는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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