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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16

[유럽/스위스/체르마트] 조용하고 한산했던 체르마트의 밤거리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밀린 빨래도 돌린 후에 잠시 거리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거리 구경의 목적도 있었지만, 어디에 어떤 상점이 있는지도 좀 보고 싶었거든요.. 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식당은 괜찮은게 있는지 같은.. (결국 나가서 사먹지는 않았지만..ㅋㅋ) 이때가 밤 10시 40분 정도였는데, 역시나 상점가는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게다가 거리도 매우 한산하더라구요..^^: 사실 다른 유럽도시에 있을때는 웬만해선 이렇게 밤거리 구경을 하러 나가지 않았었어요.. 술집 아니면 문을 연 곳도 없고, 아무래도 위험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체르마트는 산중에 고립된 마을이기도 하고 정말 관광으로 특화된 곳이라 치안이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걱정없이 돌아다녔네요..^^ 쇼윈도의 인형들이 귀엽더라구요.. 각종 기념품.. 2016. 2. 11.
[유럽/스위스/체르마트] 숙소에서 바라 본 웅장한 마테호른(Matterhorn) 체르마트역 앞에서 전기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숙소는 형이 부킹닷컴에서 예약을 했는데, 호텔같은 정식 숙소가 아닌 집을 렌트하는 방식이었더라구요.. 에어비엔비처럼 말이죠..-_-;; 어쩐지 숙박비도 미리 송금하라고 하더만.. 2박에 무려 780스위스프랑..ㄷㄷ 참고로 저희 숙소 건물 이름이 Haus Maryland 였습니다. 택시 기사에게 건물 이름을 말하면 알아서 찾아갑니다..ㅋㅋ 암튼 3층짜리 건물에 맨 위층이었고, 복층구조에 넓어서 좋긴했지만, 그 밑에 1,2층엔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조심조심 다녀야하더라구요.. 사실 처음 갔을때 1층 사는 사람이 시끄럽다고 뭐라고 하기도 하고.. 건물 출입문을 못 열어서 전화로 집주인 불러서 방법을 다시 알아내기도 하고..ㅋㅋ 암튼.. .. 2016. 2. 5.
[유럽/스위스/체르마트] 드디어 체르마트로 들어가는 열차에 오르다. 7시 55분 열차를 놓치고, 이제 다음열차까지 40분이나 남아서 조금은 상심하고 있었습니다. 뭐.. 이미 열차는 떠났고, 역내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가져갈 짐을 다 챙겨들고.. (주차비는 1일에 15.50 스위스프랑) 이제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사려고 하는데 직원이 티켓을 사고 빨리 오라고 하네요.. 뭐야.. 아직 시간 많이 남았는데라고 투덜거리고 있었는데.. '어??? 4분 남았다고? 정말??' 예.. 그렇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시간표랑 다른거였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8시 35분이 아닌 8시10분에도 열차가 있었던거죠.. 암튼.. 이유는 모르지만 덕분에 시간을 꽤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열차 티켓은 편도 8.20 스위스프랑이며, 왕복을 구입해도 할인은 없습니다. 대신 .. 2016. 2. 4.
[유럽/스위스] 체르마트의 관문 태쉬(Täsch)역으로.. 뢰취베르크 터널을 지나 이제 태쉬(Täsch)역으로 향합니다. 이제 체르마트(Zermatt)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로 체르마트가 아닌 태쉬역을 가야 하는 이유는 체르마트는 청정 산악마을이라 전기차만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기까지 길이 뚫려있는지 여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암튼 그렇다보니 일단 태쉬역에 주차를 한 후, 태쉬역에서 체르마트역까지 열차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짐을 들고 열차에 타야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지만..ㅠㅠ 체르마트 내에서는 마차나 전기택시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대충 3~40분 정도 더 가면 됩니다. 이제 만년설로 뒤덮인 산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염없이 쭉쭉 갑니다. 아무튼 이곳은 알프스에요 알프스!!! 네비가 가르키는 곳이 저 설산 방면이라 .. 2016. 2. 3.
[유럽/스위스] 색다른 경험. 뢰취베르크(Lötschberg) 터널 열차에 오르다. 알프스 산맥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스위스엔 당연히 높은 산들이 많습니다..그만큼 산악도로도 많고, 터널도 많죠..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체르마트로 가는 3가지 경로중에 터널을 지나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뢰취베르크(Lötschberg)라는 터널을 지나야하는데, 이게 그냥 도로가 아니라 철로가 깔려있습니다..즉, 저희는 차를 저 열차에 싣고 터널을 지나야 하는 것이었죠.. 열차가 대충 30분마다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기다려야했습니다..스키 시즌이나 완전 성수기때는 한참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체르마트로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칸더스텍(Kandersteg)에서 고펜슈타인(Goppenstein) 방면으로 탑승했습니다.(열차관련 정보는 포스팅 맨 아래에 공식홈페이지 링크를 걸도록 .. 2016. 2. 1.
[유럽/스위스] 가자! 스위스 체르마트를 향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바로 스위스로 향하려했습니다....만! 주차장에 보니 렌터카 앞쪽 바퀴를 보니 공기압이 많이 빠져서.. 근처 정비소를 찾느라 시간이 1시간 정도 지체가 되었습니다.. 암튼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번 여행의 진정한 목적인 스위스로 즐겁게 출발~ 예전 미국여행기 때는 이동중 풍경도 담고 그랬는데.. 솔직히 이번 여행때는 귀찮아서 안했거든요..ㅋㅋ 하지만 스위스는 특별하니까 틈틈히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스위스는 EU 가입국이 아니지만.. 국경을 넘을때 다른 EU국들처럼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암튼 EU가입국이 아니다보니 번호판 모양도 달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거의 본 적 없는 터널을 스위스에선 자주보게 되었습.. 2016. 1. 29.
첫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계속 일본여행만 갔었는데.. 지난 6월 제 생애 첫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제가 계획하거나 하지 않아서 떠날때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여운이 아직 남아있네요.. 괜히 유럽여행을 많이 가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암튼 형이 독일출장 중 프로젝트를 끝내고 약 10일간 여유가 남는다고 해서 부모님과 함께 같이 유럽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 22일에 인천으로 도착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루프트한자를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그리고 처음 타보는 A380이라 기대를 했지만.. 뭐.. 외항사라..ㅋ 독일 하이델베르크 독일 퀼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위스 체르마트 독일 뮌헨 차를 렌트하여 약 열흘간 이 도시들을 가봤습니다.... 201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