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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76

[일본/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정상에는 뭐가 있을까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로 향했습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에 한 곳이다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신사를 지키는 여우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이런게 없었던거 같은데.. 목패에 소원을 적는게 생겼더라구요 큰거는 1000엔, 작은거는 200엔입니다. 친절하게 영어로 어떤뜻인지 적어놔서 한자를 그대로 그리면 됩니다 ㅋㅋ 소소하게 작은거에 소원을 적어봤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딱히 소원 안이뤄지는거 같기도... ㅋㅋ 천엔짜리에 적었어야 하나.. 이나리 신사 지도인데 정상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괜한 도전 정신이 생겨서 정상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정상에는 뭐가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 수많은 주황색 도리이가 쭈-욱 있습니다. 중간중간 또 다른 작은 신사들도 있구요 중.. 2023. 9. 13.
[일본/오사카]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네.. 우메다 하나타코 (はなだこ) 저녁을 먹은 후 신우메다 식당가 내부를 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철로 아래 식당가라 그런지 지붕이 낮고 열차가 지나갈때 덜컹덜컹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다가 많이 들르는 곳이라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서서먹는 초밥집이나 가볍게 한잔 하는 술집 등 다양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다니다보면 줄을 길게 서있는 하나타코라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타코야키집인데 항상 줄을 서있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타코야키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굳이 줄을 서서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항상 줄을 서있는게 궁금하기도 하고 딱히 일정도 없었기 때문에 한번 사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는데 포장한다고 얘기하.. 2023. 8. 24.
[일본/오사카] 진짜 스시맛집, 우메다 요시노스시 (梅田吉野寿司) 다시 호텔로 복귀해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 뉴 한큐 오사카와 한큐 3번가가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식당을 둘러보기엔 최적의 장소이긴 했습니다. 사실 이 날 저녁은 무조건 초밥을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맥도날드 바로 옆에 있는 라는 곳이 괜찮아보여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한큐3번가와 신우메다 식당가(신우메다 쇼쿠도카이)가 붙어있는데 그 초입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여기가 원래는 포장전문이라 매장에선 6명정도 밖에 못 먹더라구요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은거라 사람이 있음) 다행히 제가 갔을때는 아무도 없어서 좋았네요 ㅋㅋ 제가 검색했을때는 한글 메뉴판이 없다고 되어 있었는데 최근 관광객이 급증해서 그런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2023. 8. 24.
[일본/오카야마] 큰기대를 하면 실망하기 마련이지.. 쿠라시키 미관지구 (倉敷美観地区) 오카야마역에 돌아와서 다음 목적지인 쿠라시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1,2번 플랫폼쪽으로 가면 쿠라시키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습니다. 쿠라시키역에 도착해 출구로 나오면 미관지구라는 표지판(왼쪽)이 보이는데 가는 길에 계속 보이니까 그걸 따라서 가면 됩니다. 쿠라시키 미관지구는 에도시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인기가 많은곳입니다 누가봐도 여기는 관광지구나 싶은 느낌이 가득해요 ㅋㅋ 끝물인 벚꽃이 조금 남아 있기도 했고 중간에 작은 운하가 있는데 벚꽃철에 오면 양쪽에 벚꽃이 피어서 장관을 이루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벚꽃철 아니면 여기서 볼거리는 그닥 없을거 같습니다. 배타고 운하 한번 돌고오는 것도 있는거 같은데 미관지구 자체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금방 다 보는거 같았습니다 뒷골목에도.. 2023. 8. 23.
[일본/오카야마] 까마귀처럼 검은 오카야마성 고라쿠엔을 둘러본 후 오카야마성으로 향했습니다. 고라쿠엔 출구로 나가서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오카야마성으로 가다보면 작은 식당이 있는데 근처에 이렇다하게 식사할 곳이 없다보니 손님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점심 먹으러 오기에 나쁘지 않겠다 싶긴했습니다. 녹슬고 낡은 다리를 건너가면 됩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오카야마성은 천수각만 덩그러니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그외에는 딱히 볼만한 건 없더라구요 암튼 천수각으로 가봅니다 공터가 여기저기 많아서 산책하러 오기에 좋을거 같았습니다 벚꽃나무 한그루가 예쁘게 잘 펴있더라구요 이번 여행때 제대로 본 유일한 벚꽃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벚꽃철에 와보고 싶네요 그리고 도착한 오카야마성 천수각 검정색이라 까마귀성으로도 .. 2023. 8. 22.
[일본/오카야마]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던 오카야마 고라쿠엔(岡山後楽園) 카페 키츠네 바로 근처에 있는 이 다리를 건너면 고라쿠엔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아사히강을 건너서.. 길따가 조금만 가면 고라쿠엔 매표소가 나옵니다 저는 오카야마성 입장권이 포함된 640엔짜리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사진에 야경이 있는걸 보니 야간개장 할때 와도 괜찮을거 같네요. 일본의 3대 정원이라고 하는 고라쿠엔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오자마자 꽤 넓고 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벚꽃철이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었네요 여기서는 연못을 구경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름 쉬어가기 좋은 곳 같아요 매화나무가 있는 구역 있었는데 어느새 매실이 많이 달려있었네요 2월쯤 오면 매화꽃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벚꽃나무들도 많이 있었구요 단풍나무들도 있.. 2023. 8. 21.
[일본/오카야마] 알고보니 미슐랭 맛집, 멘야 가쿠쵸 라멘(麺屋楽長) 아침을 안 먹고 일정을 시작해서 바로 밥 먹을 곳을 찾기로 했습니다 신칸센 안에서 검색해보니 괜찮아 보이는 라멘집이 있길래 가보기로 했어요 노면열차를 타고 시로시타 정류장에서 내려서 로손 쪽을 보면 아케이드 상점가가 보입니다 썰렁한 상점가를 들어가 보면 시계탑이 보이고요 시계탑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다가 왼쪽 골목을 보면 뜬금없이 라멘집이 하나 보입니다. 멘야 가쿠쵸(麺屋楽長)이라는 곳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쇼유라멘이나 미소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점원분이 갑자기 이걸 강추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매장에서 한정기간만 판매하는 거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코츠 라멘은 느끼해서 항상 부담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점원분이 자신 있게 추천하길래 한번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배가 고팠던 .. 2023. 8. 17.
[일본/오카야마] 오사카에서 오카야마로 이동하기 여행 둘째날은 오카야마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카야마는 처음이라 낯설긴 했는데 가는데 어렵진 않더라구요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신오카사역에 왔습니다. 참고로 간사이 와이드패스 5일권을 사용했습니다. 신칸센이 있다보기 역이 뭔가 더 북적북적하네요 신칸센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지정석 티켓을 먼저 발권합니다. 패스 넣고 발권하면 됩니다. 10시20분 사쿠라551호를 타고 갑니다 오카야마까지는 49분이 걸리네요 정말 오랜만에 타는 신칸센입니다. 참고로 제가 탄 사쿠라는 남큐슈 가고시마까지 가는 정말 긴 노선입니다. 사쿠라가 좋은게 지정석이 2-2 배열이라 좌석이 넓어요 출발부터 비가오긴 해서 좀 그렇긴한데.. 그냥 운치 있다 생각하고 즐기기로 했습니다 ㅋㅋ 그렇게 약 50분후에 오카.. 2023. 8. 7.
[일본/오사카] 링크스 우메다 야키니쿠 쟈판(焼肉ジャパン) 야경을 보고 난 후 저녁을 먹으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호텔 앞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 지하에 식당가가 있는 거 같아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요도바시 카메라와 연결된 링크스 우메다(LINKS UMEDA) 지하에 있는 식당가 간판을 따라가보니 여러 가지 콘셉트의 식당가들이 즐비했습니다 한국식 치킨집도 있고.. 제가 찾은 곳은 야키니쿠 쟈판(焼肉ジャパン)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이 날 고기가 땡겼어요 ㅋㅋ 영어메뉴판이 준비되어 있고요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주문하면 더 편합니다 우선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시작하고 처음으로 먹어본 우설 우설이 잘못하면 냄새나고 이상하다고 들었는데 쫄깃하고 맛있었네요 왜 인기 있는 부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세트가 있는 메뉴도 주문해 보고 다 맛있었는데 간은 제.. 202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