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이 문을 닫을 걸 보내 잠시 멘붕이 왔다가 정신을 차리고 이동한 곳은 바로 근처에 있던 <진포해양테마공원> 이었습니다.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던 깃발들.. 6.25 참전국들의 깃발을 게양해두었네요.. 깃발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도 오는데 바람도 엄청 불었습니다..-_-;;
입구에서 퇴역한 해양경비선이 전시된게 보이네요..
비가와서 그런지 웬지 분위기가 좀 쳐지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배뿐만 아니라 해병대나 육군에서 사용하던 전차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 F-4가 많이 퇴역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앞에 흡집이 가고 녹이 슬어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 보이던 해양경비선에 들어가봤습니다..
배위에서 보이는 전경..
배 안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화사하거나 하지는 않구요..^^: 뭐.. 제 생각엔 아무래도 날씨탓이 컸던 것 같네요..^^: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메인 전시관이라 할 수 있는 군함입니다..
위봉함이라는 퇴역한 수송선입니다.. 평소 배에 관심이 많으실 분들은 좋아하실 듯한..^^: 암튼 들어가볼까요..^^
밖과는 다른 잘 꾸며진 느낌입니다..
당연히 전시 내용은 해전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어요..
진포대첩의 미니어쳐들..
한층 위로 올라가면 위봉함에서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으악.. 맛스타..ㅋㅋ
복도를 따라 쭉~ 가다보면 당시 위봉함의 시설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군복무를 해군에서 하신 분들은 옛 추억에 잠시나마 젖어보실 수도 있겠네요.. 그게 좋은 추억일지는 모르겠지만..^^:
위봉함의 전시내용은 나름 재밌었던거 같아요.. 다만 공원 밖의 전시물들은 좀 더 잘 관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도 많이 보러 오는 것 같던데, 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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