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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5 가을 일본 북큐슈

[일본/북큐슈/후쿠오카] 아사히 맥주 하카타공장 견학기

by ageratum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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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동생에겐 아니었겠지만.. 저에겐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바로 아사히 맥주 하카타공장을 견학하러 갔습니다!

 

포스팅은 안했지만 올 2월 설연휴때 잠깐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었거든요..

그때 이미 한번 다녀오고 생각했죠..

 

'여긴 매번 와야 되는곳이야!'

 

공짜 견학에 갓 나온 무료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데 마다 할 사람 있나요..ㅋㅋ

견학을 위해 몇 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공장을 찾아왔습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아주 쉽게 가능한데, 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공장을 가기 위해 하카타역에서 JR열차를 타고 한 정거장 거리인 타케시타역에서 내렸습니다.

열차로 한 정거장 밖에 안되기 때문에 금방 오긴 하지만,

문제는 그 열차가 1시간에 3~4대 밖에 없을 정도로 잘 안 옵니다..

그러므로 미리 구글맵으로 시간을 알아두고 오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오후 3시 견학을 예약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안내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 후 간단한 설문지 같은걸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패스를 제시하면 360ml 생맥주잔을 주니까 꼭 챙기세요!

 

 

 

견학시간 기다리는중..

 

 

 

간단한 안내서도 받게 됩니다..

저희는 한국어 견학코스였어요..

 

이건 예약 할 때 선택하는게 아니라 예약 후에 결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예약자 이름을 보고 한국인 견학으로 배정해주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견학 시작!

견학 안내를 해주신 데구치(出口)상..

2월에도 이 분께 안내 받았는데, 그 사이에 한국어가 더 느신거 같더라구요..ㅋㅋ

 

암튼 출구상으로 불러도 된다고 하시고.. 이름은 사랑이 엄마와 같은 시호라고..ㅋㅋ

아주 능숙하고 즐겁게 견학 안내를 해주신 데구치 시호상이었습니다..^^

 

 

 

 

당연히 아사히 맥주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아사히 맥주는 오사카에서 처음 시작됐고, 하카타 공장은 2번째 지어졌다고 하네요..

 

 

 

아사히에서 만들거나 유통하는 식품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맥주 케그들.. 사진의 오른쪽에는 진짜 산처럼 쌓여있더라구요..@.@

이 케그들이 우리나라로도 수출된다고 네요..

 

캔맥주는 전량 하카타공장, 병맥주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들이 수출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영상도 보여주고..

 

 

 

맥주에 빠질 수 없는 보리와

 

 

 

홉을 전시해두고 만져 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여기서 간단한 퀴즈도 내주기도 합니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여기저기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데구치상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거라고 하네요..

 

실제로 맥주가 캔에 주입되고 포장되는 공정도 볼 수 있는데,

촬영금지라고 되있어서 안했습니다.. 하지 말라는건 절대 안하는 주의라..ㅋㅋ

 

그렇게 약 30분 간의 견학을 마치고.. 데구치상이 한마디 합니다..

 

'자, 이제 낮술하러 가시죠!'

 

 

 

모두가 기다리는 시음시간!

첫 잔은 무조건 기본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받아야합니다.

 

시간은 20분, 맥주는 3잔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음료수는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배정된 자리에 가면 사람수에 맞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아사히 공장판 고래밥이 기본 안주로 제공됩니다..^^:

 

 

 

갓 나온 생맥주는 진리입니다! (단호)

 

 

 

고래밥은 그냥 우리가 아는 고래밥..ㅋㅋ

 

 

 

맛나요 맛나!

 

 

 

두번째 잔은 엑스트라 콜드!

 

 

 

맥주를 받은 후 안주거리를 추가로 사왔습니다.

 

 

 

한모금 하고 사진을 찍어서 거품이 없네요..ㅜㅜ

 

 

 

데구치상이 적극 추천하는 치즈 오징어입니다..

솔직히 개당 260엔이라는 엄청난 가격이지만..

이거.. 정말.. 엄지척!!!

 

오징어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완전 중독됩니다..ㅋㅋ

 

 

 

맥주를 즐기는 도중에 맥주를 잘 따르는 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줍니다.

 

 

 

마지막 잔은 아사히 드라이 프리미엄으로..

 

 

 

색이 좀 더 진한데, 맛과 풍미도 훨씬 진합니다..

 

엑스트라 콜드 흑맥주도 마실 수 있는데, 동생 녀석이 반 잔만 가져온 걸 같이 마셨습니다..

동생 녀석은 술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맛은 잘 알다보니..ㅋㅋ

역시 갓 나온 생맥주라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본으로 나온 고래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0개들이 한박스가 520엔인데.. 이번에는 한박스 사왔습니다..

 

 

 

특이하게 맥주 케이크도 팔고..

 

 

 

괜히 치즈 오징어가 1위가 아닙니다..ㅋㅋ

4개들이 세트를 추가로 구입!

 

 

 

하카타 공장이 그려져있는 2번 글라스도 구입했습니다.

2월에 갔을때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역시.. 여행 와서는 그냥 사야되요.. 고민하지 말고..ㅋㅋ

 

 

 

아사히에서 닛카 위스키라는 걸 생산하는데..

이건 그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렛입니다..

 

 

 

미니어쳐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구요..^^

암튼 선물로 주기에 좋을만한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생맥주를 실컷 마실때는 좋았는데..

아무래도 얼굴이 많이 벌겋게 되서..ㅠㅠ

약간은 민망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ㅋㅋ

 

이후 다시 호텔에서 잠깐 쉬다가.. 야경을 보기 위해 후쿠오카 타워를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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