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인천 -> 프랑크푸르트 탑승기 (ICN->FRA / LH713편 / 기내식 위주)

<이번 포스팅은 모두 LG G2로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화질이 안좋아요..ㅠ.ㅠ 양해바랍니다.>

 

 

유럽이 처음인만큼 루프트한자도 처음 이용해봤습니다.

사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거라 국적기를 알아봤는데,

예약 당시에 아시아나는 138만원, 대한항공은 16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루프트한자(독일항공)는 홈페이지에서 5만원 할인코드도 적용이 가능해서

1인당 107만원정도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은 출발하기 한 달 전에 했습니다.)

 

 

 

사실 루프트한자가 가격이 좋기도 했지만

A380을 타 볼 수 있다는게 더 좋았어요..ㅎㅎ

 

그래서 기대가 컸지만, seatguru에서 보니 좌석간격이 31인치 밖에 안된다고..;;

국적기 장거리 노선 비행기가 보통 33인치인데 31인치라니!!

 

그래도 뭐.. 다들 키가 작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좋아해야 되는건지..ㅋㅋ)

 

 

 

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은 꽤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영화나 음악도 다양했구요..

 

다만 신기종인 A380임에도 화면크기가 다른 비행기와 같더라구요..

대한항공 신기재처럼 화면이 좀 컸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사실 화면은 둘째치더라도..

전원충전을 위한 콘센트나 USB단자가 전혀 없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오래 사용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seatguru에서 미리 확인했지만.. 진짜일줄이야..)

 

 

 

그리고 정자세로 앉았을때 이 정도입니다..

키가 크신 분들은 조금 고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예약 후에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미리 비상구 좌석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거 같은데 12~13만원 정도 내면 비상구 좌석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기내식 메뉴판

 

 

 

첫 기내식은 잡채밥과 닭고기 요리 중에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선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토마토 펜네만 제공되었습니다.

 

 

 

처음 나오는 과자랑 음료..

 

 

 

프레즐은 역시 짜야 제 맛이죠..ㅋㅋ

 

 

 

첫 기내식으로 저는 닭고기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혹시나 잡채밥이 별로라고 하시면 바꿔 드려야할테니..^^:)

 

 

 

솔직히 사진빨이 잘 안받은것도 있지만

비주얼은 솔직히 좀 별로였어요..

근데 꽤 맛있어서 놀라웠습니다..ㅋㅋ

 

여행가기전에 루프트한자 기내식에 대해 검색해보니

사진상으로는 별론데 다들 맛있다고 해서 뭔가 싶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역시 독일스럽게 비주얼은 개나 줘버려..)

 

 

 

맥주는 바스타이너로만 제공됩니다.

역시 독일하면 맥주가..ㅋㅋ

 

 

 

부모님이 드신 잡채밥.. 역시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간식..

빵과 컵라면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당연히 라면!

 

 

 

일본 라면이라 맛이 어떨지 몰랐는데,

매운맛이라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기내식은 토마토 펜네

원래는 한식도 선택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것만 제공되었습니다.

 

 

 

비주얼은 역시나..ㅋㅋ

 

 

 

하지만 맛있었습니다..ㅋㅋ

 

 

 

오른쪽에 있는게 연두부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무스 케이크..

맛도 괜찮았습니다..^^

 

 

 

약 10시간 반의 비행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덩치도 크고 기류도 잘타서 그런지 단 한번의 큰 흔들림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첫 루프트한자 A380을 타고 느낀점은 비행기 자체의 편의성은 좀 떨어지지만,

기내식이 맛있고 특히 승무원들이 모두 친절하다는 점!

그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