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유후인에서 하룻밤 보낼때 이용했던..
유후인 고토부키 하나노쇼(由布院ことぶき花の庄) 입니다.
사실은 먼저 예약해 둔 다른 료칸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 곳이 저렴하긴 하지만.. 시설이 좀 안좋은거 같아서..
여행 바로 전에 급하게 다른 료칸을 잡은 곳이 바로 여기였어요.
일단 위치상으로 좋았던게..
유후인과 정말 가깝습니다.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입구에 보면 오늘 체크인 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어요.
들어오자마자 느낀건.. 뭔가 올드한 느낌이 가득하다는거? ㅋㅋ
그래도 이렇게 통유리 구조라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로비에 나와서 커피 한잔 해도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3층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방을 총 3개를 예약했어요.
근데 방 사이즈만 봐선 7명이 한방에 자도 무리 없을정도로 넓었습니다 ㅋㅋ
예약은 재패니칸에서 했고,
그냥 다다미객실, 22.4576 제곱미터인 방으로 했습니다.
객실당 최대 정원이 최대 6명이기 때문에 당연히 넓다고 느낄수 밖에요^^:
비용은 다다미객실 3개, 7명에 71900엔이었습니다.
방에 들어오면 딱 이런 뷰가 보입니다.
여기에 앉아서..
통유리 밖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온 포트에는 기본적으로 물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밑에는 냉장고가 있고..
당연한 얘기지만 유카타도 있습니다.
침구는 8-9시 정도 되니까 깔러 오더라구요^^
화장실도 따로 있고..
세면대는 2개가 있고..
샤워실과 욕조도 있습니다.
사실 온천을 하게 되면 굳이 이용하지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있어서 나쁘진 않겠죠^^
테이블 위에는 기본으로 나오는 간식이라고 해야되나..
뭐.. 그저 그랬습니다..^^:
차와 함께 먹으라는 뜻 같네요 ㅋㅋ
테라스에 나와서 여유로운 온천마을 풍경을 즐기셔도 됩니다.
바로 아래 보이는게 노천온천 같은데..
절묘하게 안보이더라구요 ㅋㅋ
온천은 대욕장이 있고, 연결된 노천온천이 있는데..
물이 살짝 미끌거리는 느낌?
근데 한번 씻고만 나왔는데 피부가 엄청 매끈해진 느낌이라..
여기 물이 엄청 좋다는걸 바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결도 같이 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
온천물도 너무 뜨겁지 않고 적당한게..
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가이세키를 포함 안시켜서 근처 마트에서 회, 초밥, 술을 잔뜩 사와서 먹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다들 엄청 먹고 마시고..ㅋㅋ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로손이 있어서 떨어진 안주와 술을 보충하고..ㅋㅋ
암튼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네요^^
(사실 저는 술이 약해서 중간에 먼저 잤지만..ㅋㅋ)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 온천탕에 한번 더 다녀오고..^^:
아침은 포함이 되어있어서 먹었네요^^
방안에 가져다 주는건 아니고 커다란 연회장에 준비된 걸 먹었습니다.
정갈하게 잘 준비된 메뉴들이었네요^^
아침으로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사실 숙소를 정할때가 가장 스트레스였는데,
가족들 모두 마음에 든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이전 숙소에 비해 추가비용이 더 들긴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잘 보냈고, 온천물도 좋고, 음식도 괜찮아서..
매우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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