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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7 봄 일본 북해도

[일본/하코다테] 아름다운 하코다테 로프웨이 야경

by ageratum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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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윙클 조이 쿠폰 구입후 서둘러 근처 노면전차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하코다테 로프웨이를 타러 가려면

노면전차를 타고 주지가이(十字街)에서 내려서 꽤 걸어가야 합니다.

 

하코다테 노면전차는 2번과 5번이 있고,

지금 열차의 행선지를 잘 보시면 유노카와(湯の川)라고 써있는데,

 

주지가이(十字街) ~ 유노카와(湯の川) 까지는 운행노선이 같기 때문에..

간단하게 유노카와(湯の川)라고 써 있지 않은거 아무거나 타시면 됩니다.

 

(참고로 2번은 야치가시라(谷地頭), 5번은 하코다테도크마에(函館どつく前)가 종점입니다.)

 

 

 

빨리 야경보려는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이게 갑자기 헷갈려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노카와가 아닌 다른 종점이 써있죠?

이거 타시고 주지가이(十字街)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주지가이에서 하차하시면 근처에 하코다테 로프웨이로 가는 이정표가 바로 보이실거에요^^

 

그리고 조금 가다보면 생각보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빨리 봐야 한다는 마음에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ㅋㅋ

(주지가이역에서 약 6~700m)

 

 

 

그리고 하코다테 로프웨이에 도착!

(원래는 하코다테야마(하코다테산) 로프웨이인데.. 그냥 하코다테 로프웨이라고 할게요^^)

 

주변 주차장에 수많은 관광버스를 보고..

아.. 이번에 야경 보는 것도 고생길이겠구만 싶었네요 ㅋㅋ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트윙클 조이쿠폰으로 비용을 조금 절약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로프웨이 할인 쿠폰은 이제 없고,

비용을 줄이실거면 트윙클 조이 쿠폰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ㅠㅠ

 

 

 

 

조이쿠폰을 사용해서 그런지 떡하니 써놨네요 ㅋㅋ

 

암튼 이게 왕복 이용권인데..

 

내려올때도 QR코드 찍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금방 로프웨이에 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곧 재앙이 눈 앞에..)

 

 


 

 

게다가 운 좋게 로프웨이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올라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로프웨이가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과, 야경도 같이 담아봤어요!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하코다테의 모습을 보니 뭔가 새롭긴 하더라구요^^

 

 

 

로프웨이가 꽤 크다보니 사람이 많이 탈 수 있었습니다.

 

 

 

야외 전망대로 오니 해가 떨어지고 있길래 급하게 담았는데..

결국 산속으로 해가 숨었네요 ㅠㅠ

 

 

 

정신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 이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오니.. 이건 뭐.. 사람 천국...ㅋㅋ

여기서 야경을 담는건 위험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치일거 같아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아래 난간쪽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래도 자리 잡았구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팔을 쭉 뻗어서 대충 셔터 눌러서 담은거에요 ㅋㅋㅋ

 

키가 좀 컸으면..ㅠㅠ

 

암튼 제 앞에 약 2-3겹으로 사람들이 더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다 사진을 찍고 나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중국인 관광객들은 틈틈히 새치기를 하는 바람에..

짜증도 나고, 야경도 빨리 찍어야 하는 급한 마음에 틈으로 못 들어가게 가로막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ㅋㅋ

 

그리고 다른 문제는.. '엄청 추워!!'

 

정확한 기온은 기억이 안나는데..

5~10도 사이였던거 같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짜 추웠네요 ㅠㅠ

작년보다 점퍼를 하나 더 가져가서 다행이긴 했는데..

패딩이 아니라서 엄청 춥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하코다테에 온 이유..

바로 이 아름다운 야경을 담기 위해 30분 이상을 더 기다렸습니다!

 

이미 매직아워는 다 지나갔지만 ㅠㅠ

 

 

 

그래도 열심히 담아봤네요 ㅎㅎ

 

 

 

일본의 3대 야경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임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물론.. 당시 사진 찍을때는 이 야경을 즐기기 보다는..

전투적으로 찍느라 정말 고생했지만..

 

지금 이렇게 결과물을 보면서 즐길 수 있으니 다행인거 같아요 ㅎㅎ

 

야경덕후인 저로서는 하코다테 전망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녀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하코다테에 온 가장 큰 목적이 이 야경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첫날에 바로 3시간 넘게 이동해서 온 것이죠..

바로 야경보러 가려고 ㅋㅋㅋ

 

하코다테에서는 다른거 다 안해도..

이 야경만 보고 가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밤이 깊어질 수록 도시도 환하게 밝혀지는거 같네요^^

 

 

 

 

 

 

 

 

 

 

 

이렇게 보니 어디가 하코다테의 중심가인지 알겠네요 ㅋㅋ

높은 건물들이 몰려져있는 구역이 딱 보이는..^^

 

 

 

평소보다는 빨리 촬영을 마치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보통 이런데 오면 촬영 시작하고 1시간 이상 사용하는데..

 

아직 저녁도 못 먹은 상태이기도 했고..

트윙클 조이 쿠폰 사용 가능한 곳에 가서 맥주를 즐기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 식당들이 문 닫기 전에 가려고 일찍 내려 가려고 했죠..

 

 

그.러.나.

 

 

 

절망...

 

사실 이건 실내에서 담은 사진인데..

제가 여기까지 들어오는데 이미 30분이 걸렸어요..

즉, 사람이 너무 많아서 30분동안 밖에서 줄 서고.. 겨우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 실내에서도 3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ㅠㅠ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냥 이렇게 된거 전망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내려갈 준비를 할 걸 그랬어요..

 

계속 저녁도 못 먹어서 배는 고프고 춥고..ㅋㅋㅋ

미련하게 왜 그렇게 버티면서 빨리 내려가겠다고 생고생을 했는지..

그런다고 빨리 내려갈 수 있는것도 아닌데..ㅋㅋ

 

 

 

암튼 내려가려고 줄서고 1시간 후에 다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뒤로는 줄이 그 전보다 훨씬 더 길긴해서..

운행 마감 전에 다 내려는 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라구요ㅋㅋ

 

암튼.. 멋진 야경과 엄청난 인파, 추위 등 생고생을 동시에 한 상태라..

당시에는 아무 생각이 안들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오히려 그때는 야경을 못 즐기고.. 지금 포스팅 하면서 즐기고 있네요 ㅋㅋ

 

이번 고생을 거울 삼아..

다음에는 그냥 안갈래요.. 한번 봤으면 됐지 뭐..ㅋㅋ

 

그래도 하코다테에 왔다면 한번은 꼭 가보세요!

아래 홈페이지는 하코다테 로프웨이 공식 홈페이지 주소인데..

현재 전망대의 시야 등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로프웨이 공식 홈페이지

http://334.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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