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마치고 온천을 한번 더 즐긴뒤..
쉬다가 이제 벳부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비를 부르는 인간답게.. 이 날 비예보가 있었습니다..ㅠㅠ
뭐.. 그건 그거고.. 부지런히 유후인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기엔 아쉬우니 비허니에 잠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근데 너무 여유를 부린탓에.. 급하게 속도내면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벳부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벳부행 버스는 지정석이 아니다보니 그냥 산큐패스만 보여주면 됩니다.
다른곳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도 보여드릴게요^^
다시 벳부행 버스 시간표를 보여드리자면..
왼쪽의 쾌속버스 유후린과 로컬버스가 차이가 좀 있긴해요..
하지만 벳부역이 목적지라면 아무거나 타고 상관은 없을거 같구요.
(소요 시간은 로컬버스가 더 걸릴듯한.. 타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탔던 유후린의 경우 지옥온천을 경유하기 때문에,
저처럼 지옥온천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지옥온천을 보고 벳부역 숙소로 가실분들은 꼭 이걸 타셔야 합니다.
특히, 벳부역에서 다시 지옥온천으로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시간절약과 이동 효율성으로 본다면 지옥온천을 보고 벳부역으로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벳부역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칸나와구치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되서 유후린을 타고.. 이제 벳부로 향합니다.
.
탈때 어디서 내릴건지 물어보는데,
벳부역이 아닌곳에서 내린다고 하면 캐리어를 들고 올라와야 하는..ㄷㄷ
아무래도 다시 짐칸을 열면 부담이 되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이 사진을 찍었는데요..ㅋㅋ
저처럼 긴린코 근처 료칸에서 묵었던 분들은..
굳이 유후인역 버스센터까지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글맵 위치로는 여깁니다. 굳이 유후인역까지 가지 않고 그냥 여기서 타셔도 됩니다.
현금으로 버스비 내시는 분들은 20엔 정도 아끼실수도 있구요..^^:
이걸 진작에 알았으면.. 허겁지겁 아이스크림 먹고 급하게 안갔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ㅋㅋ
제가 묵었던 센도우 료칸 기준으로는 500미터..
유후인역 버스센터까지는 1.2km였네요..
암튼 이런 선택지가 있다는거를 알아두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버스를 타고 주변 풍경을 봅니다..
산을 올라가는데.. 아마 유후 다케를 지나가는거 같았어요.
유후인쪽도 내려다 볼 수 있고..
나름 풍경 즐기기에도 좋더라구요^^
그런데 중간에 등산로 입구에서도 한번 정차하더라구요.
오호.. 다음에는 여기서 내려서 등산이나 산책을 즐겨볼까 싶네요^^
올라갈수록 잔뜩 흐리고 비가 가득한 구름이..ㅠㅠ
이제 비는 운명으로 받아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ㅋㅋ
중간에 벳부 로프웨이에서도 정차하더라구요.
날씨가 좋았다면 보고 갈까 고민을 했을거 같은데..
완전히 구름에 다 가려서 안보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사진도 안찍었,,,)
암튼 그렇게 약 45분을 타고 내린곳은 바로 칸나와구치였습니다.
지옥온천 순례를 먼저 하실 분들은 이거 전에 우미지고쿠에서 내리셔서
하나씩 보면서 내려오시는게 훨씬 나아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내린 이유는..
짜잔!
제가 벳부에서 하루 보낼 료칸 호텔이 바로 있었기 때문이죠 ㅋㅋㅋ
(사실 예약할때는 몰랐어요..;; 여행 가기 직전에 알았던..ㄷㄷ)
쿠로다야 라는 료칸이었는데, 모든게 다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료칸 포스팅은 나중에 할게요..^^
바로 짐을 다 맡기로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 정류장은 유후린 버스만 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벳부역이나 다른곳에 가려면 다른 정류장을 가야합니다.
바로 근처에 다른 버스정류장에 대한 안내가 있는데,
벳부역 방면으로 가는건 칸나와 1번 정류장,
유후인, 기타큐슈 행이나 피지옥을 보러 가실 분들은 칸나와 2번 정류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지도에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크게 헷갈리시지는 않을거에요.
제가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리자면..
요게 벳부역 방면으로 가는 칸나와 1번 정류장
후쿠오카, 기타큐슈행 버스 그리고 피지옥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칸나와 2번 정류장입니다.
칸나와 2번 정류장에서 산큐패스 관련 업무도 볼 수 있고
코인라커도 있었기 때문에 짐이 있는 분들은 보관하고 지옥온천 순례를 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코인라커는 1번 정류장에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벳부는 처음 오는거라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얻고 해서..
저도 제가 경험한 걸 토대로 최대한 많이 적어보려고 했어요^^
여행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제 지옥온천 순례를 시작합니다!
아! 그 전에 점심부터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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