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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MLB관람기

[MLB관람기] Wall of Fame행사를 통해 알게된 필리스 유니폼의 HK패치 의미

by ageratum 200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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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플로리다 마린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전에 가졌던,
Wall of Fame
행사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원래 경기는 7시 시작이었지만, 이 날은 30분 지연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Wall of Fame 행사 때문이었죠..

Hall of Fame(명예의 전당)은 많이 들어봤지만,
Wall of Fame(명예의 벽?)이라니..
솔직히 저는 경기가 30분이 지연되어 짜증난 상태였습니다..^^:ㅋ
왜냐하면 영어가 안되니까요..-_-;;ㅋ 행사를 해도 대충 파악해야했으니..ㅋ

암튼 행사는 시작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이겠죠?^^

대부분의 선수를 잘 몰랐지만..
마이크 슈미트(Mike Schmidt)는 대강 알겠더라구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3루수라고 할 수 있는 선수이다보니..ㅋㅋ

이전 포스트에서는 관중이 별로 안보였지만,
행사가 시작되니 붉은 물결이 가득하죠?^^

필리스에 몸담았던 선수들이 호명되어 올라오고 전광판의 영상을 보고 있는데요..

이 날의 Wall of Fame 행사의 주인공은
1971년부터 2009년 4월 14일 타계할 때까지 필리스 경기를 중계했던 해리 칼라스(Harry Kalas)였습니다..
검색해보니 '필리스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분이더군요..
4월 14일 워싱턴 네셔널스와의 중계를 앞두고 구장 중계석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소생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2회우승(1980,2008)을 했는데, 그 중계를 모두 하셨군요..^^

아무튼 이 날 Wall of Fame행사는 해리 칼라스를 추모하고,
필리스 경기장의 Wall of Fame에 헌액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늦게 가는 바람에 구장을 못둘러 봐서 Wall of Fame을 못봤네요..ㅜ.ㅜ)
해리 칼라스는 필리스의 유명 선수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되겠지요..^^

그리고 해리 칼라스의 아들들이 오픈카에 타고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네요..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을 말씀 드릴까요?
해리 칼라스의 아들 중 한명인 토드 칼라스(Todd Kalas)템파베이 레이스의 라디오 캐스터입니다.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놀라셨을거 같은데요..^^
왜냐하면 작년 2008년 시즌의 월드시리즈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붙었기 때문이죠..ㅋㅋ
즉,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방송으로 경쟁을 하게 된 셈이죠..^^

결과는 말씀 드렸듯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승리였구요..^^


그래서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펜스에는
이렇게 해리칼라스의 약자인 HK와 마이크를 그려놓았구요..


올시즌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검정색의 HK패치를 가슴에 붙이고 나오는 것이죠..^^

솔직히 저는 이 행사를 보기전까진 저 HK가 뭔지 몰랐습니다..
HK라는 회사의 광고인가 그렇게 생각을 했죠..^^:
(그러면서 필리스가 돈이 없나..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ㅋ)

아무튼 처음에는 경기가 늦게 시작되어 짜증이 났던 Wall of Fame 행사였지만..
행사가 진행될 수록 그 의미를 알게되자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행사를 직접 볼 수 있었으니, 정말 행운이었죠?^^
게다가 HK패치의 의미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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