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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저는 푸딩을 별로 안좋아해요..
기분나쁘게 물컹물컹하고 단맛만 나는게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하지만 이번에 보여드릴 실크푸딩을 맛보고..
그동안 푸딩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죠..^^
가미나리몬, 센소지, 나카미세도리를 본 후
부드럽고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아사쿠사 실크푸딩(浅草シルクプリン)을 찾았습니다..
사실 지도를 보는 능력이 그닥 뛰어나지 않아 살짝 헤매긴 했지만..
우연히 고개를 돌려 본 골목에서 아사쿠사 실크푸딩을 찾을 수 있었죠..^^
가게모습입니다..
2층에도 뭐가 있는거 같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암튼 유명인들의 사진도 붙어있고..
꽤 많은 종류의 푸딩에 놀랐습니다..
실크푸딩, 초코, 치즈, 커피, 녹차, 검은깨, 딸기, 홍차, 로얄밀크티 푸딩 등이 있었어요..
이때만 해도 이 작은게 330엔씩이나 하는데 왜 사먹지 싶었죠..
사실 남자들은 보통 이런 디저트류 별로 안 좋아하잖아요..^^:
(아.. 저만 그런건가요..-_-;;ㅋㅋ)
저희는 4개를 포장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호텔에 와서 포장을 뜯어봤는데 시원하게 유지되도록 포장해줬네요..
이런 센스쟁이들..ㅋㅋ
저희가 산 건 홍차, 녹차, 커피, 실크푸딩이었어요..
왼쪽부터 홍차, 실크, 녹차, 커피 푸딩..
그나저나 병도 참 귀엽게 잘 만들었네요..^^:
우선 실크푸딩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포장을 뜯고..
아~~ 한입 해봤는데.. 이건 정말.. 레알입니다.. 레알!
기분나쁜 물컹한 느낌이 없고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 단맛도 적당해서 부담없고..
이래서 비싸도 실크푸딩은 한번씩 맛보는구나 싶더군요..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으면 더 사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을정도..
남은 3개를 남은 여행기간동안 아껴먹느라 고생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병은 한국으로 가져왔어요..^^:
농담으로 이거 병값만 100엔쯤 하겠네 했더니..
어떤 100엔샵에서 이거랑 거의 똑같이 생긴걸 정말 팔고 있더라는..;;
암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사쿠사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저번 포스트에서 보여드렸던 아이스모나카는 안드셔도 이건 꼭 드셔보세요..^^
푸딩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반해버릴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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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실크푸딩의 위치입니다..
가미나리몬의 왼쪽으로 가다가 첫번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에서 조금 들어가야하니 잘 살펴보세요..^^
두번째 사진의 현수막을 기억하시면 좋을겁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위의 책 중에 빨간색 책인 '클로즈업 도쿄'를 참고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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