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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도쿄

[도쿄여행기 #14] 안경모양의 다리 메가네바시

by ageratum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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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교엔을 보고 다시 고쿄쪽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우리는 고쿄를 볼 수 있는줄 알았어요..
인터넷 예약을 해야하는데 말이죠..-_-;;ㅋ


그렇게 이동하다보니 웬지 우리의 여의도 공원 같은 곳이 나타나더군요..
경비들이 말타고 다니는 것도 보고..

그렇게 오다보니 단체관광객이 이곳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바로 안경모양의 다리가 있는 메가네바시(めがね橋)가 있는 곳이죠..
저 다리가 안경모양처럼 생겼나요?^^
고쿄에 오면 이 곳에서 모두 인증샷을 남긴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ㅋㅋ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게되었죠.. 고쿄는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볼 수 있다는걸..;;
게다가 또 하나의 실수를 했으니..

바로 여기서만 사진을 찍고 갔다는거죠..
일본을 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다리 근처까지 올라가면 니쥬바시(二重橋)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고쿄에 왔다는 인증샷을 남기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 놓쳤다는거..
암튼 이래저래 정신없었어요.. 이 당시 제 상태가..-_-;;
이 이후로는 계획대로 거의 다 했는데, 고쿄에서는 놓친게 많네요..

암튼 그렇게 니쥬바시의 존재를 잊은채 긴자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다가 나오는 히비야 공원은 패스..
혹시 거기도 볼거리가 많은가요..ㅜ.ㅜ

메가네바시에서 왼쪽으로 오다보면 사쿠라다몬(櫻田門)이 보입니다.
에도성은 2차대전때 거의 다 파괴되고 지금은 복원된게 대부분인데,
이 사쿠라다몬은 원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사쿠라다몬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봉창 의사가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졌지만 암살에 실패하고 체포된 곳이죠..
솔직히 여행중엔 몰랐는데, 이렇게 여행기 작성하면서 알게되었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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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서 메가네바시가 검색이 안되길래 니쥬바시(二重橋)위치로 대신합니다..^^
메가네바시는 그 오른쪽의 皇居正門 이라는 곳 근처에 있고,
사쿠라다몬은 니쥬바시 아래의 櫻田門라고 써있는 곳입니다..^^


이번 일본 여행은 위의 책 중에 빨간색 책인 '클로즈업 도쿄'를 참고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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