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Life/'10 일본 도쿄

[도쿄여행기 #47] 일본야구박물관에서 본 WBC 관련전시들

by ageratum 2010. 9. 29.
반응형
이번 포스트는 어쩌면 배가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뭐.. 당시에 우리 WBC 대표팀 선전했으니..^^
그냥 일본야구박물관에 WBC관련 전시물이 많구나 하며 재밌게 보셨으면 해요..^^


야구박물관 입구에 바로 전시되어 있는 WBC우승 트로피들과 사인, 유니폼 등..
그리고 첫번째 사진의 오른쪽에 보시면 도쿄라운드 위닝볼이 있는데,(사진에 잘렸지만..;;)
중국전도 있지만 제 생각엔 14-2 콜드로 우리를 이긴걸 자랑하기 위해 전시한거 같네요..ㅋ
뭐 당시엔 콜드로 진 것에 말이 많았지만, 결국 그때 힘을 아껴서 도쿄라운드 우승할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9 WBC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일전을 하도많이 해서 대부분 한일전 사진이네요..;;


역시 2009 WBC 도쿄라운드의 포스터입니다..


각종 트로피들이 있네요..


별결 다 전시한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펫코파크와 다저스타디움의 WBC 경기 티켓부터,,


샴페인병까지는 이해해도 꽃가루까지..;;
누가봐도 별 것 아니지만, 뭐.. 우승꽃가루니까 의미가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이들의 수집병은 정말 대단합니다..ㅋㅋ


당시 감독, 코치, 선수들의 사인볼입니다..
근데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렇게 모아놓은거 있나요? 준우승도 큰 의미가 있는건데..


선수 스파이크네요..


포수였던 조지마 겐지의 장비도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공은 결승전에 3회초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내야안타 친 공인데,
뭐 이걸 시작으로 점수가 났다 그런 얘기인듯..
참.. 별걸 다.. 


쿠바전 2루 베이스도 있네요..
오른쪽의 모자와 살짝보이는 티셔츠는 우승기념으로 나온 뉴에라제품이죠..
우리나라가 우승했으면 아마 저희집과 형네집에 우승기념 모자와 티셔츠가 고이 모셔져 있을겁니다.. 한 2개씩??ㅋㅋ


그리고 전시물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참가 선수들의 유니폼 전시였네요..


익숙한 선수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역시 이치로도 있네요..
잘 보시면 유니폼에 사인이 다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2006년 3월 5일 WBC 도쿄라운드 오더지입니다..
1번에 라뱅, 3번에 이승엽, 4번에 최희섭..
하지만 저 경기의 히어로는 국민우익수 이진영 아니었을까..^^:
이진영 선수의 호수비와 이승엽선수의 역전홈런으로 이겼던 날이죠..^^


암튼 일본야구박물관에서 본 WBC 전시를 보며 배가 많이 아프긴 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그것 또한 하나의 재미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이런 제대로 된 야구박물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있는 기념물들 엉망으로 관리하지 말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