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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도쿄

[도쿄여행기 #50] 시부야역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충견 하치공 동상

by ageratum 201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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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5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전에 말씀드렸지만, 원래 이 날 오후 일정은 요코하마를 가는 것이었지만..
날씨가 좋았던 셋째날에 이미 다녀왔구요..(덕분에 힘들어 죽을뻔 했던..ㅋㅋ)

고생을 미리 한 덕분에 이 날 일정은 조금 여유가 있... 어야 했는데..
생각해보면 엄청 여유있거나 하진 않았네요..^^:
욕심이 과한건지.. 왜 제가 계획을 짜면 이렇게 빡센건지..ㅋㅋ
그래도 전날 일정이 여유가 있었던 덕분에 체력은 조금 회복된 상태였습니다..^^


암튼 호텔을 나선 후 야마노테선 우구이스다니역에서 시부야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시부야역의 만남의 장소라고 하는 충견 하치공 동상을 보러 갔습니다..
사실 큰 걸 기대하고 갔던건 아니구요..^^:
이걸 보시는 분들도 이번 포스트는 가볍게 보셨으면 합니다.. 짧다는거죠..ㅋㅋ

하치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다 아실테니 패스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충견이에요..^^:
영화도 있으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시부야역 하치코 개찰구로 나오니 역시나 사람이 많습니다..
괜히 시부야가 아니구나 싶더군요.. 게다가 주말이니..;;


시부야역의 외벽에도 색색의 타일로 하치를 만들어 놨습니다..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조금 가니 하치공 동상이 보입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기도 하고, 사진을 촬영하더군요..
괜히 시부야역의 명소가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이 동상은 1934년에 세워졌지만, 2차대전 당시 총알로 쓰이기 위해 녹여졌다고 하네요..
당시 우리나라에선 놋그릇이 남아나지 않았던 것과 같은거죠..-_-;;
그후 1948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된 것이라 합니다..
암튼 고생 많은 동상이었네요..;;


그런데 동상에 누군가 띠를 둘러놨네요..
당시 주변에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지난 7월 11일 참의원 선거를 독려하기 위한 띠로 보입니다..
평소와는 달리 선거운동원이 된 하치군요..ㅋㅋ



근처에는 녹색의 오래된 열차가 보이는데요..
이것은 청개구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1954~1970년에 시부야~요코하마 구간을 다녔던 열차라고 합니다..
안에는 하치의 흑백사진과 관련 신문기사가 있다고 하네요..
사람이 많아보여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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