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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오사카] 일본의 3대성이자 오사카의 상징, 오사카성(大阪城)

by ageratum 201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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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을 가는 분 중에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오사카성(大阪城)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의 3대성(오사카, 나고야, 구마모토) 중에 하나이자 오사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으니..
꼭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저번 포스트에서는 오사카성까지 가는 방법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오사카성의 근처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관련포스트 ▶ [오사카] 여행 둘째날, 오사카성 찾아 가는 길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성 주위에는 이런 높은 담과 연못(이라기엔 쬐끔~ 큰)이 보입니다..
바로 <해자>라는 것으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것이죠..
그리고 이곳은 바깥해자로, 안쪽에도 해자가 있습니다..
성벽위에 보이는 건물은 망루입니다.. 저기서 보면 적들이 잘 보였을라나요..^^:



오사카의 옛 모습과 현재모습을 볼 수 있는 풍경이네요..
암튼 적이 이런 해자를 보면 쳐들어 오고 싶어도 참 답답했을듯..^^:



이 구도로 보니 벽을 어찌 저렇게 말끔하게 쌓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수많은 돌을 촘촘히 잘 쌓았는지..
결국 백성만 불쌍한거지..ㅜ.ㅜ



계속 바깥해자 모습만 찍다가는 시간이 모자라겠네요..
오테몬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바로 오테몬입니다..



원래 계획은 이 문을 통과해 천천히 걸어가며 보는 것이었는데..
시간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로 로드트레인을 타기로 했습니다..



웬지 오사카성과는 어울리는 않을 것 같은 로드트레인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디자인 참 귀엽게 잘한듯..^^:



로드트레인은 성인 200엔으로, 주유패스 쿠폰으로도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주유패스가 없다면 이런 자판가에서 티켓을 구입하셔야 하구요..
일일권도 판매했던 것 같은데,시간표에 나와있듯 자주 운행을 안하니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저희는 운좋게 11시 차를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로드트레인은 주차장쪽을 둘러서 오사카성으로 들어갑니다..
중간 정류장이 2-3개 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암튼 편하게 갈 수 있다는건 참 좋지만, 그만큼 주변을 잘 볼 수 없다는게 단점이겠죠..



이렇게 긴 차를 어떻게 운전하는지 신기했습니다..ㅋㅋ



도착해서 내려보니 무슨 신사가 있는것 같네요..
들어가 볼까 하다가 그냥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호코쿠진자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시는 신사........ 라는데..
안 가길 잘했네요..;; 뭐 신사가서 소원을 빌어본 적은 없엇지만..
암튼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출세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호코쿠진자를 뒤로한채 들어가봅니다..
이 곳의 해자는 물이 없네요..



사쿠라몬 넘어 오사카성 천수각이 보입니다..^^
멀리서도 금박이 블링블링하게 빛나네요..ㅋㅋ






이제 사쿠라몬을 넘어 갑니다..^^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곳..
일본에서 가장 갈등됐던건 바로 이런 물이 나오는 곳을 보고..

"과연 먹어도 되는 것인가, 손만 씻어야 되는 것인가.."

물론 모르면 물어봐야 한다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냥 안먹는거죠..ㅋㅋ



뭐 같이 갔던 동생녀석은 그냥 마셨어요..^^:
그게 맞는걸지도..ㅋ



조금 더 들어가보니 웬 서양식 건물이 보이네요..



구 오사카 시립박물관이네요..
문이 닫혀 있어서 실제로 운영되는 건지 아닌지를 모르겠네요..^^:



반대편에는 웬지 쓸쓸해보이는 고목 한그루가 있네요..
겨울이라 그렇겠죠?^^:



자! 이제 오사카성 천수각이 가까이 보입니다..^^
근데 확실히 겨울에 와서 그런지 주변 풍경이 좀 썰렁하네요..^^:



그처에는 여러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관광지에는 이런 상점들이 있어줘야..ㅋㅋ



먹거리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뭐 하나도 안사봤..;;



웬 안어울리는 철제 구조물이 하나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1970년 오사카 엑스포를 기념한 타임캡슐이었습니다..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 같은 뭐.. 그런거겠죠..^^:



천수각과 타임캡슐과의 조화가 웬지.. 안 어울려요..;;ㅋㅋ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본 오사카성 천수각..
웬지 위엄있는 모습이네요.. 보러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히데요시가 축성 했다는건 둘째치고..



오사카성은 수많은 전란과 화재를 겪으며 파손 복원이 반복되었는데요..
지금의 천수각은 1665년 낙뢰로 전체가 소실되고 방치되었다가,
1931년에 철제와 콘크리트로 복원된 모습이라고 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왜 CPL 필터를 안가져 갔을까요..
푸른 하늘을 제대로 살렸으면 참~~~ 좋았을텐데..



암튼 콘크리트로 재건된 모습이라고 해도 멋지긴 하네요..



기와 끝에 있는건 황금잉어인가요?^^;
꼬리 힘이 아주 좋구만..ㅋㅋ






천수각을 바라보다보니 목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니시노마무 정원으로,
특히 봄이 되는 수많은 벚꽃이 펴서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하지만 지금은 겨울!
ㅠ.ㅠ



봄에는 천수각 근처도 다 벚꽃이 펴서 장관을 이루겠죠..^^





이제 밖에서 천수각을 지겹게 찍었으니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여기까지 본 것은 모두 무료구요, 천수각 입장만 600엔입니다..
물론 주유패스를 이용하시면 무료입니다..^^



들어와서 아래에서 본 모습이네요..



역사에 비해 새것같은 느낌의 천수각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아.. 그러고보니 재건한거라 당연하군요..;;)
암튼 빛을 받은 금색 장식이 인상적이네요..^^

다음에는 오사카성 천수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전시관은 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거라 자세히 안봤구요..^^:
그냥 천수각에서 바라 본 오사카전경을 주로 보여드릴게요..^^


빨간색선이 제가 이동안 경로인데요..
오테마에 버스정류장에서 로드트레인을 타면, 사쿠라몬 문에서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바로 천수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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