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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고베] 고베의 번화가 산노미야의 작은 쉼처, 이쿠타신사

by ageratum 201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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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다시 기타노이진칸을 보고 내려온 후, 토어로드에서 시작합니다..^^

관련포스트 ▶ [고베] 고베에서 유럽을 느낄수 있는 곳,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재팬에그를 켜보고 지도를 보니 근처에 뭔가 큰 공원같은 것이 잡혔습니다..
뭔가 했더니 바로 이쿠다신사(生田神社)
지도상으로 보니 넓은 숲이 있을 것 같아 잠시 쉴 겸 그곳을 향해 갔습니다..





토어로드쪽에서 이쿠타신사를 오니 처음에는 그냥 공원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무들만 보였어요..
의자도 있겠다 잠시 쉰 후 이쿠타신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즉, 이쿠타신사의 뒷문으로 들어가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웬지 인상적이었던 도리이들의 행렬..^^;



여기는 개님(?)들이 지키고 있군요..



일본의 신사에는 저런 줄과 방울이 있더라구요..
흔들고 박수치고 소원을 비는것 같았는데..
문제는 그 앞에 돈통(^^;)이 있다는거죠..

아무리 흔들어도 돈 안내면 소원을 안들어 줄 것 같아!!!

사실 일본의 신사는 어떤신을 모시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소원을 빌기도 좀 애매해요..
 '신사에서 소원 빌고 왔쪄염~' 하고 블로그에 포스팅 했는데..
거기에 전범이 있는 곳이라면.. ㅎㄷㄷ

아.. 참고로 이쿠타신사는 전범이 숭배되고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런곳은 아무리 멋져도 가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지나다보니 보이던 이상한 구조물..
커피콩 같기도 하고..;;





역시나 에마가 있습니다..
뭐 합격도 보이고 누가 좋아 그런것도 보이고..^^:



뒷쪽에서 점점 앞으로 왔습니다..
이곳이 메인(?)인것 같네요..^^;



토끼해가 다가온다고 대형 토끼그림이 있네요..^^
너무 귀여워서 들고 가고 싶었던..ㅋㅋ
아직 여행일정이 많이 남았으니 사고치면 안되요.. 참아야지..^^;



이곳은 방울이 여러개 달려있네요..



역시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을 보니 행사가 이뤄지는 것 같았어요..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을 좀 검색해보니 무슨 유명 개그맨이 여기서 결혼했다고 하던데..
뭐.. 제 관심사는 아니네요..^^;








신사 안에는 이런 작은 연못도 있었습니다..
이 사진만 보면 완전 가을 단풍놀이네요..^^:
하지만 이때는 12월 중순, 겨울의 한가운데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낮기온 15도..-_-;;



작은 나무 도리이에 에마들이 잔뜩 달려있네요..
하트모양이 유난히 많은 걸 보면 사랑을 이뤄주는 것 같네요..^^;



이제 어느정도 봤으니 다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입구쪽에는 역시나 손 씻는 물이 있네요..



진짜 신사앞의 이런 물을 보면 마시면 안되나 갈등이..^^;



하지만..
'먹지마세요.. 손씻고 입이나 헹구세요..'
라고 친절히 방법이 나와있네요..^^:



역시 입구는 뭔가 포스가 있네요..
사실 이때만 해도 주황색의 일본 신사가 뭔가 특이해 보이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뭔가 특색도 없고.. 우리나라의 궁,사찰이 얼마나 예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려한 우리나라의 단청은 정말 최고! 우리나라의 미적감각이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나 그렇듯 신사 앞에는 이런 대형 도리이가 있네요..^^:

고베의 번화가인 산노미야에 이런 신사가 있다는 것도 조금은 의외였어요..
물론 북쪽에 위치해서 완전 번화가 안에 있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이쿠타신사의 많은 부분이 나무그늘이 만은 숲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잠시 쉬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부니 좋더라구요..^^
만약 여름에 고베에 온다면 잠시 이곳에 들러 쉬어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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