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전부터 제 블로그에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후지TV 전망대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0년 6월 도쿄에 갔을때 이미 들렀고, 여행기까지 올렸었죠..
관련포스트 ▶ [도쿄여행기 #20] 오다이바의 전경을 한눈에! 후지TV 전망대 하치타마
오다이바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던 후지TV 전망대 하치타마,
하지만 개장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여름에 갔을때는 오다이바의 멋진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겨울에는 얘기가 다릅니다!
메가웹, 히스토리 개리지를 보고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이바역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4시 반인데 이미 해가 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다시 찾은 후지TV입니다.. 웬지 모르게 반갑네요..^^:
후지TV앞 광장이라고 해야할까요?
더운 여름에도 타코야키를 팔던 미니카(사진 오른쪽)가 겨울에는 웬지 반갑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눈앞이라 트리가 있군요..^^;
이제는 익숙하게 전망대 티켓을 끊습니다..
그리고!
1층 로비에 들어가 여름에 한번 먹어보고 잊지 못했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바닐라와 딸기 믹스로 먹었는데요..
역시나 그 맛은 변함없어! 감동..ㅜ.ㅜ
각종 뽑기 기계들도 있고..
이번에 갔을때는 1층이 공사중인거 같더라구요..
뭐 이제는 다 끝났겠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후지TV에서 방영한 프로그램들의 굿즈샵인 F-island입니다..
뭐.. 그냥 한번 휙 둘러보고만 나와서.. 사진이 없네요..^^:
사실 마음이 좀 급했습니다.. 이제 오다이바의 빌딩에는 불빛이 하나씩 들어오고 있었으니까요..
500엔을 내고 구입한 후지TV 전망대 하치타마 티켓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낮에 왔을때와는 달리 사람들이 꽤 많네요..
유리창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뭐..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ㅋㅋ
기다림 끝에 유리창에서 오다이바를 내려다보니..
"와~~~"
그저 감탄이 절로 나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도시의 불빛와 도쿄타워, 레인보우 브릿지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정말 환상적인 도시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사진을 계속 촬영했는데..
문제는 CPL 필터가 없는 상태가 유리창에 반사되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아니, 너무 심해서 CPL이 의미 없을 정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괜히 마음은 급하고.. 셔터는 눌러봤는데.. 사진은 죄다 엉망..
아.. 내 실력이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고..ㅜ.ㅜ
그러다 갑자기 한층 아래 내려가면 사람이 적어 여유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는게 생각났어요..
암튼 한층 내려왔는데.. 이게 웬걸..
레인보우 브릿지쪽은 블라인더 같은걸로 다 막혀 보이지 않는 상태..;;
그래서 혹시나 뒷편에 촬영할게 있나 하고 봤는데..
비너스포트가 보이긴 하네요..^^:
역시나 뒷편은 멋지지가 않아요..
역시 오다이바의 풍경에 레인보우 브릿지가 빠지면 안되는데..
결국 다시 올라가서 유리창에 반사가 되더라도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으로한 오다이바의 야경을 담아보기로 했어요..
어느새 5시가 좀 넘으니 어둑어둑해지고 야경은 더 멋있어졌습니다..^^
이쯤되니 그냥 사진도 중요하지만..
제 눈에 잘 담아보기로 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기로 했습니다..
옆을 바라보니 완전 하늘이 불타고 있네요..
이날 하늘이 정말 맑더니 노을도 멋졌습니다..^^
리모컨으로 셔터를 눌러놓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사실 사진은 유리창에 반사된 모습에 정말 그지 같이 나왔지만..
제 머리속에는 정말 멋진 오다이바의 야경이 기억되어 있네요..
물론 사진도 잘 나왔다면 더 기쁘고 잘 기억됐겠지만요..^^:
그런데 갑자기 여름에 왔던 기억이 났습니다..
"여름에는 레인보우 브릿지 조명이 그냥 흰색이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정망 무지개 빛이네.. 내 기억이 잘못됐나.."
아이폰을 켜고 예전에 올린 포스트를 확인해보니..
당시에는 흰색조명이었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된 무지개빛 레인보우 브릿지를 봤네요...^^
불타는 노을과 빌딩의 조명이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넓게 오다이바를 담아 봤습니다..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는거 같네요..^^
아.. 조명이 유리창에 반사만 안됐어도..ㅜ.ㅜ
정말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운좋게 매직타임에 걸리니 더 멋지더라구요..^^
암튼, 겨울에 오다이바를 왔을때 후지TV 전망대를 왜 꼭 들러야 할지 아실 것 같죠?
이 곳은 오후 6시에 폐장을 하지만, 겨울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야경을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위치한 도쿄는 약 45분 일찍 해가 집니다.
위 사진이 12월 22일 오후 5시 14분에 촬영한 사진인데, 매직타임에 걸리네요..
그렇다보니 여름에는 야경을 볼 수 없지만, 겨울에는 6시에 폐장을 해도 충분히 야경을 볼 수 있죠..^^
주변에 다른 전망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이 곳이 정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500엔이면 환상적인 오다이바의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니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오니 5시 반정도..
이제 거의 해가 다 졌습니다..^^:;
암튼 오다이바를 겨울에 오게 된다면 후지TV 전망대 하치타마에서 멋진 야경을 꼭 보세요..^^
4시반 정도에 가시면 조금 기다렸다가 멋진 야경을 담으실 수 있을겁니다..^^
반응형
'TRAVEL Life > '10 일본 간사이, 도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오다이바를 환상적인 무지개빛으로 물들이다. 레인보우 브릿지 (50) | 2011.07.19 |
---|---|
[도쿄] 일본방송을 몰라도 즐거운 곳, 후지TV (50) | 2011.07.15 |
[도쿄] 클래식카 매니아라면 무조건 가자! 히스토리 개리지 (45) | 2011.07.12 |
[도쿄] 각종 토요타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곳, 메가웹 (50) | 2011.07.11 |
[도쿄] 오다이바에 가는 길이 즐거운 이유,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53) | 2011.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