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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겉핥기처럼 에노시마를 둘러본 후..
이제는 가마쿠라를 떠나기 위해 에노시마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오후 4시 30분 정도..
하지만 12월의 겨울,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해가 일찍 지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참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멋진 노을풍경을 뒤로한채 가니 웬지 분위기는 살더라구요..^^
온세상은 노을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간사이지역에서 도쿄로 넘어 온 이후로는 날씨가 계속 좋았다보니..
그동안 여행에서 보지 못한 멋진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걸어가다 지치면 한컷 남겨보고..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다보니..
어느새 에노시마역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가마쿠라를 떠날때는 에노덴이 아닌..
바로 쇼난모노레일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가마쿠라, 에노시마 프릿킷푸는 에노덴과 쇼난모노레일도 맘껏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가마쿠라를 떠날때는 에노덴보다 훨씬 빠른 쇼난모노레일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경치를 즐기실 분들은 에노덴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쇼난에노시마역은 2층(아니면 3층)에 플랫폼이 있었던거 같네요..
암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후나역까지 7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오후나역에서 다시 요코하마를 지나 도쿄로 가면 되는데,
저는 야경을 보기 위해 요코하마로 가기로 했습니다..
암튼 일단은 쇼난모노레일을 타고 오후나역까지 이동!
때마침 모노레일이 와 있어서 급하게 한장 찍었는데요..
타보면 일반 전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밖에 그새 어두워져서 풍경을 촬영하지는 않았는데..
음.. 높은 곳에서 가마쿠라 일대 내려다보는 풍경이 꽤 괜찮았습니다..^^
암튼 오후나역(大船駅)까지 간 이후에는
요코하마로 가기 위해 요코스카,소부선(横須賀・総武線)을 타고 가면 되는데요..
미나토미라이의 야경을 보기 위해 요코하마역이 아닌 사쿠라기초역(桜木町駅)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요코하마역에서 게이힌도호쿠선(京浜東北線) 갈아다고 사쿠라기초역으로 갔습니다..)
사실 가마쿠라, 에노시마 프리킷푸를 요코하마역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사쿠라기초역의 개찰구를 나갈때 혹시 걸리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같은 운임이라 그런지 문제없이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암튼 운임 구간에 대해서는 프리킷푸를 구입한 곳이 아닌 역에서 내려도 추가 운임이 없다는 작은 팁이 있으니..
가마쿠라를 보고 도쿄로 오는 길에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의 화려한 야경을 보실 분들은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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