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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가마쿠라]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섬, 에노시마(江ノ島)

by ageratum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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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고교앞역에서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보다가..
이제 가마쿠라에서의 마지막 목적지인 에노시마(江ノ島)로 향했습니다..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역에 도착!



도착하니 역안에 에노덴 박물관 같은게 있더라구요..
키티 역무원도 보이고..



장난감 에노덴이 계속 빙글빙글 다니기도 하고..



에노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전시관의 역할도 하면서 쉼터의 역할도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둘러보고 역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출구 기준으로 왼쪽은 에노시마, 오른쪽은 쇼난모노레일 에노시마역이 있습니다..



에노시마역의 모습..



에노시마역 앞에 난간이 있는데..
새 모형이 있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하라고(?) 털옷을 입혀놨나봅니다..^^



에노시마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꽤 멉니다..
대강 2km정도 되었던거 같네요..



멀다는 얘기는 힘들긴 하지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역에서 에노시마로 가다보면 주택가와 식당이 있는 골목을 한참 걸어가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가마쿠라에 간다면 이 골목에서 라멘이라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유명한 맛집보다 이런 허름한 곳이 더 나을지도 모르니 말이죠..^^:







꽤 걸어왔는데 아직도 680미터나 남았다니..ㅜ.ㅜ
지하도 같은 곳을 지나야 합니다..



점점 에노시마가 가까워지네요..^^



가다보면 오른쪽에 후지산도 보입니다..
정말 높긴 높네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잡히긴 하려나..^^:



솔직히 말하면 너무 힘들었어요.. 계속 걸어다녔더니..ㅜ.ㅜ
이 다리만 건너면 에노시마인데..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힘들어서 잠깐 쉬는 김에 후지산 한번 보고..



다시 걸어가고..



어느덧 에노시마에 다 왔습니다..





에노시마 초입부에는 역시나 상점가가 있더군요..



바닷가라 그런지 도리이가 많이 녹이 슬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 조차도 나름의 멋이 있네요..^^
 


아.. 안그래도 힘든데 오르막길입니다..ㅜ.ㅜ



중간중간 상점가 구경도 하다가..



빨간색 도리이가 보입니다..
헤츠노미야 신사라고 하는데, 용궁을 연상시키는 곳이라고 하네요..



음.. 솔직히 말하면 저는 초입만 보고 왔기때문에..^^:
용궁처럼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라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었던 계단..



결국 체력이 도저히 안되서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상은 안가도 이 신사는 봤으면 좋았을텐데 싶지만..
당시에는 정말 죽을거 같았어요..ㅜ.ㅜ



사실 정상으로 가는 아주 쉬운 방법은.. 바로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되는데요..

문제는 비용이 상당하다는거..
제 기억이 맞다면 에스컬레이터만 타면 350엔, 전망대 등의 패키지는 750엔이었던거 같네요..




어떻게보면 눈앞에서 볼거리를 놓치고 오는 한심한 짓을 하긴 했지만..
뭐.. 다음에 에노시마 올때를 기약하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시 역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은 어찌나 멀던지..
하지만 멋진 노을을 보면서 가니 그나마 조금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에노시마의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이놈의 저질 체력..ㅜ.ㅜ)

사실 알고보면 신사나 동굴, 전망대, 상점가가 몰려있는 곳이 바로 에노시마입니다..
둘레가 5km 밖에 안되는 작은 섬에 많은 볼거리가 몰려있는 곳이죠..^^

만약 에노시마에 가신다면 다 둘러보고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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