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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북큐슈 다녀왔습니다..^^
여행 가기 보통 한달 전에는 계획을 세우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정말 훌쩍 다녀왔네요..
이래저래 준비가 부족했지만, 그래도 원하는 만큼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을 정말 자주가는 것 같아요..
사실 저랑 여행코드가 잘 맞는 곳인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여행목적지로 선택하게 되네요..ㅎㅎ
후쿠오카 하카타에 호텔을 잡고 다른 도시를 이동하다보니 이동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열차여행을 좋아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보단 오히려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입국심사 할 때 작은 문제도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다 하도록 하구요..
우선은 간단하게 이번 북큐슈 여행을 맛보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후우오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정말 오랜만에 타는 건데.. 왜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후쿠오카에서는 대부분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비를 피할 겸 텐진지하상가로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상점이 있고, 중간중간 대형백화점과 연결된 통로가 있던 곳..
후쿠오카의 모든 쇼핑은 여기 한 곳에서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호텔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커낼시티도 들어가봤습니다..
오사카의 난바시티, 난바파크스가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모모치해변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잦아들었던..
많은 분들이 가면 돈 아깝다고 하던 후쿠오카 타워에 가봤습니다..
하지만 멋진 야경을 봤으니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호텔로 바로 가지 않고 텐젠으로 이동해 Loft에 가봤습니다..
1층에 한류샵이 있는데.. 카라, 소녀시대, 장근석이 대세더군요..
기껏 찾아간 Loft였지만 폐장시간 때문에 바로 나왔습니다..
커낼시티 지하의 타코야끼 전문점에 가봤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타코야끼는 최고의 조합!
둘째날, 카모메를 타고 나가사키로 갑니다..
나가사키에선 노면전차로 이동을 하지요..^^
이국적인 풍경의 데지마..
규모가 작아 약간은 실망(?)한 차이나타운..
하지만 나가사키 짬뽕은 일품이었습니다..^^
글로버 정원 올라가는 길에 본 길냥이..
귀엽기도 하고 시크한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피부병에 걸린 녀석이 보여 안타까웠네요..
웬지 부산의 느낌이..^^:
역시나 이국적인 풍경의 글로버 정원입니다..
원래는 오우라 성당에 가려하다가..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에 들렀습니다..
여유있게 봤으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몰린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쫓기듯이 대충 보고 나왔네요..
자료관 근처에 있는 평화공원에도 잠시 들렀다가..
일본 3대 야경중에 하나라는 나가사키 야경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셋째날은 유후인으로 향합니다..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었습니다..^^
유후인에 도착..
여러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저희도 뭔가 사려고 했는데..
역시나 그냥 왔네요..^^:
작은 호수인 긴린코 풍경이 꽤 예뻤습니다..^^
이분들은 짝을 찾으셨으려나..
(붉은색 자켓을 입은 여성들을 보시면 감이 오실듯..^^)
돌아오는 유후인노모리에서 마신 생맥주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얼굴이 붉어져서 민망해도 말이죠..^^
하카타에 돌아오는 어느새 어둑어둑..
나카스의 야경을 보러 가봅니다..
포장마차가 즐비한 나카스..
가격이 비싸도 라멘 한그릇 먹을까 했지만..
생맥주가 없다는 이유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밤에보는 커낼시티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호텔에 돌아왔지만 마지막 밤이라는 아쉬운 마음에 근처 교자집으로 향합니다..
마지막날, 작년에 개통된 신칸센을 타고 구마모토로 향합니다..
구마모토는 구마모토 성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구마모토는 조금 일찍 봄이 오고 있는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본 라멘집을 찾는다고 헤맸던 시모도리 아케이드 상가
결국 못찾고 점심은 돈가츠동으로..
스이젠지에 왔지만 비가 많이 와서 대충 둘러보고 왔네요..
이번 여행 시작과 끝.. 모두 비가..ㅜㅜ
하카타에 돌아와 구시다진자를 갈까 했지만..
계속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비행기가 마지막이네요..^^:
규모가 참 작은 후쿠오카 공항입니다..
막상 우리 비행기는 안 찍고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담았네요..ㅋㅋ
40분이면 간다고 하니.. 기내식으로 주스만 준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암튼.. 3박 4일간의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기는 빠르면 3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때 다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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