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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바람의 도시로 유명하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가보니 실감하게 되더군요..
추운데다 바람까지 부니 장난 아니었습니다..;
앞에 있는 미시건호는 다 얼어버렸네요..;;
(처음엔 바다인줄..;;)
그래서 유람선도 출항을 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가볼까 했지만.. 어차피 안보일거 같아서 관뒀습니다..;;
크리스마스 기분이 하나도 나지 않더군요..
최악의 경제위기가 맞나봅니다..
그 중 유일하게 남았다는 워터타워입니다..
솔직히 사진을 생각없이 찍었는데,
그렇게 유명한 건물이었으면 좀 더 신경썼을텐데 말이죠.-_-;;
하지만 표정들이 그다지 밝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불황의 여파인듯..
여기서 장난 아닌 바람을 느껴봤습니다..-_-;;
사진이고 뭐고 관두고 싶은..;;
아마 이날 기온이 3도 정도였던거 같네요..(물론 화씨로..;;)
겨울에 오니 얼어버린 강밖에 안보이는군요..-_-;;
엄청 높던데..;;
너무 추웠어요..ㅜ.ㅜ
춥고 쓸쓸한 느낌만 받고 돌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야경도 찍으려고 했지만..
엄청나게 비싼 주차비의 압박(1시간 조금 넘었는데 22불정도..-_-)도 있었지만..
너무 추워서 더 있다보면 몸살 날거 같아서..
'주말에 또 한번 오지 뭐'하고 떠났지만..
이후로 또 가지는 못했습니다..^^:
여름엔 그렇게 좋다는데.. 여름에 한번 가야되나 고민이 되네요..^^:
아무튼 시카고가 왜 바람의 도시인지 몸소 체험을 하고 돌아갔습니다..ㅋㅋ
시카고관련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셋째날은 호텔에서 푹 쉬다가 집으로 돌아갔기때문에..
라스베가스여행 직후에 바로와서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보니..ㅜ.ㅜ
다음엔 디트로이트 근처에서 보러간 것들을 포스팅할게요..^^
(형집이 디트로이트 근처인 Sterling Heights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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