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점심시간이 되어 예전에 가서 만족스러웠던 이즈미소바를 찾아갔습니다.
긴린코 주변에 바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즈미 소바의 장점이라면 이런 테라스석이 있다는건데요..
덕분에 긴린코 풍경을 보며 소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메뉴는 세이로 소바인데, 소바 2판이 나옵니다.
밑에 메뉴는 3판이 나오구요..
한판씩 추가 할 수도 있었는데, 지워놓은걸 보니 이젠 안되나봐요..^^:
아무튼 세이로 소바를 주문하고 오니기리도 주문해봤습니다..
그리고 고민끝에 또 생맥주를..ㅋㅋ
사실 에비스 생맥주라 안 마실 수 없었어요..^^:
주문하면 이런 차가 나오고..
잠시후에 바로 시원한 에비스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맥주 안주로 나온건데.. 고사리로 만든 장아찌 같았어요..
제대로 거품이 살아있는 에비스 생맥주..
일본은 생맥주 거품을 잘 살리긴 하는데, 특히나 이곳의 생맥주는 정말 거품이 안꺼지더라구요..ㅎㅎ
거의 5분을 놔둬도 거품이 그대로 다 살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나온 오니기리..
그냥 소금간 된 밥에 김만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장아찌 몇개랑 같이 나옵니다^^
사실 글로만 보면 뭔 맛이겠냐 하는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ㅋㅋ
그리고 또 바로 소바가 나왔습니다..
면발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오니기리도 냠냠..
생맥주와 소바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긴 맥주와 안 어울리는 음식이 있을리가..ㅋㅋ
아.. 그리고 이즈미 소바도 그렇지만
일본의 소바집은 대부분 소바면을 삻은 물을 따로 주는데,
찍어먹는 간장에 부어서 마시면 구수한 숭늉처럼 정말 맛있습니다^^
생맥주와 소바.. 그리고 긴린코 호수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점심이었습니다^^
'TRAVEL Life > '15 가을 일본 북큐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북큐슈/유후인] 유후인 무소엔 노천온천에서 여독을 풀다 (2) | 2015.12.16 |
---|---|
[일본/북큐슈/유후인] 유후인에서 가장 달콤한 곳(아마도?), 비허니 (2) | 2015.12.15 |
[일본/북큐슈/유후인] 언제나 평화롭고 잔잔한 긴린코 호수(金鱗湖) (4) | 2015.12.11 |
[일본/북큐슈/유후인] 아기자기한 유후인 거리 구경 (4) | 2015.12.10 |
[일본/북큐슈/유후인] 사르르 입안에서 녹는 유후인의 명물, B-Speak(비스피크) 롤케이크 (8) | 2015.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