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 선착장 근처 모습

 

 

 

드디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비가 왔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도착해서 관광안내소 근처에 오니 보이는 풍경..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하는 것도 눈에 띄지만..

화장실 표지에 잘 보면 고양이 귀와 꼬리가..ㅋㅋ

 

 

 

하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쉬는날이라서 그랬는지.. 안내소는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선착장 대기실에 가면 간단한 정보는 얻을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쌀쌀했지만 그래도 햇빛이 따뜻해서 그런가..

흑묘 두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불러도 관심이 없더라구요..ㅋㅋ

 

 

 

그냥 자기들끼리 놀고 있고..

 

저한테 관심을 안주길래.. 에잉... 하면서 이동하려고 하니..

 

 

 

깜짝이야!

 

제 옆에 슬그머니 이 녀석이 와 있던..

기척이 없어서 전혀 못 느꼈어요 ㅋㅋ

 

근데 이 녀석도 제가 부르니까 별로 반응이 없다가..

 

 

 

그냥 슬쩍 한번 보기만 하고..

 

그래서 이 녀석이랑 또 조금 놀다가 아까 그 흑묘들을 보니..

 

 

 

얼레? 아까는 불러도 안보더만..

 

다른 녀석이랑 노니까 저를 또 쳐다보고 있었네요..ㅋㅋ

 

제가 고양이를 안키워서 얘네들 심리를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암튼 뭔가 묘한 느낌이랄까..^^:

 

 

 

요 두 녀석은 한동안 이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저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었을지도..^^:

 

 

 

그리고 아까 본 녀석은 귀여운 뒷태자랑을..ㅋㅋ

 

 

 

안내소가 문을 닫은 탓에 정보가 있을까 싶어 선착장 대기실에 들어가봤습니다.

 

 

 

역시나 빨간 테이프로 헷갈리지 않게 시간표 안내가 되어 있구요..

 

 

 

여기서 신구항으로 가는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역시나 안에도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제가 부르면 안오고, 이동하면 졸졸 따라와서 착 앉고..ㅋㅋ

 

하아.. 이런 시크한 매력에 빠져서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는것이겠죠?^^:

 

 

 

섬 한바퀴를 돌면서 퀴즈랠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도 준비되어 있어요.

 

 

 

섬 한바퀴를 도는데 약 2시간이면 됩니다.

 

근데 아이노시마에 가는 분들은 대부분 고양이만 보고 오지 굳이 섬을 한바퀴 돌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퀴즈랠리를 준비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품 응모는 일본 거주자에 한하고,

토, 일, 공휴일에는 오리지널 키홀더를 준다고 하지만..

저는 평일에 갔기 때문에 문제는 다 맞춰도 얻을건 없었죠..ㅠㅠ

 

그래서 이걸 볼 때 까지만 해도 섬을 한바퀴 돌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이런게 있구나 했을뿐..ㅋㅋ

 

 

 

의자에는 모자를 쿠션삼아 단잠에 빠진 아깽이도 보이고..^^

귀여워서 만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ㅎㅎ

 

 

 

아까 그 녀석은 또 이동해서 한참을 가만히 있고..ㅋㅋ

 

 

 

아이노시마에서 강조하는건 고양이의 자생력을 위해 먹이를 절대 주지 말라는 것!

저도 미리 알고 일부러 먹이가 될 만한걸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기실 입구에 어느새 두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까 그 흰 고양이는 자리 잘 잡고 일광욕 중..

 

 

 

요 녀석은 흰고양이가 있는 자리로 가고 싶었는지 또 한참을 보더라구요..^^:

그래도 싸우진 않았습니다 ㅎㅎ

 

 

 

이제 나와서 아이노시마를 좀 둘러보려고 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조선통신사가 방문했었다는 표지..

 

 

 

뭐... 그렇다고 합니다 ㅎㅎ

 

 

 

아이노시마에 오신걸 환영한다냥!

 

이제 고양이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