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저녁을 먹은 후 일단 숙소로 돌아와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밤 10시 반..
음.. 이대로 여행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우니..
저번 여행에 가서 만족스러웠던 꼬치구이집 타이치에 가기로 했습니다.
DSLR은 두고 가볍게 스마트폰만 들고 갔습니다..^^:
그래서 화질이 나쁘네요 ㅎㅎ
하카타역 치쿠시쿠치 입구 쪽은 그나마 술집들도 오래하는거 같더라구요..
오래한다 해도 새벽 1시면 대부분 영업이 끝나지만..ㅠㅠ
그렇게 술집이 몰린 곳을 지나 타이치에 도착했습니다.
혼자라서 다찌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안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기도 했구요..^^:
어설프긴 해도 한글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니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어서..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이 헷갈리기 시작..ㅋㅋㅋ
뭐.. 여행 마무리 전에 적응훈련이라 생각하죠..^^:
일단 시원한 생맥주부터!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는 무료에 계속 리필되는데,
이게 나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되요 ㅋㅋ
열심히 제 꼬치를 굽고 계신거겠죠?^^;
이번에는 재료가 떨어진게 없어서 원하는걸 다 고를수 있었습니다.
삼겹살, 치즈 베이컨 말이, 떡 베이컨 말이 2개 입니다.
그리고 닭날개와 토마토 베이컨 말이도 나왔네요^^
그렇게 천천히 즐기다보니 생맥주가 또 한 잔!
안주가 떨어져서 추가 주문하고..
오랜만에 하이볼도 한 잔!
닭똥집과 삼겹살 꼬치와 함께 (술 때문에 얼굴이) 불타는 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TRAVEL Life > '16 가을 일본 북큐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후쿠오카] 가성비 좋은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 평일정식 (20) | 2017.03.03 |
---|---|
[일본/후쿠오카] 잠시 쉬어가기 좋았던 마누커피 (Manu Coffee) (20) | 2017.03.02 |
[일본/후쿠오카] 생각보다 별로였던 하카타1번가 우오가시 스시(魚がし) (26) | 2017.02.17 |
[일본/후쿠오카] 이제는 고양이섬을 떠나야 할 시간.. (26) | 2017.02.16 |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의 유일한 식당이자 맛집 마루야마(丸山) (22) | 2017.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