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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시간의 집으로 돌아갈 시간..
형이 여행내내 운전을 안시켜서 자기 혼자 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아가는 길은 약 500마일, 800km 거리, 예상 시간은 10시간 정도였습니다..
이미 몇천 마일을 다니면서 얘기할 걸 다해서..
얘기거리는 없고.. 그냥 다운 받은 드라마를 보며 갔죠..^^:
가끔 아이폰으로 한국에 재밌는 소식있는지, 블로그 리플 달렸는지 확인해보기도 하고..
암튼 그렇게 가다보니 펜실베이나주도 지나고..
한적한 초원도 보이고..
아놔.. 유료도로 타야되네요..;;
미시간주는 고속도로가 거의 다 무료라 참 좋지만..
그외 주들은 엄청난 톨비가 기다리고 있죠..;;
쉴새없이 달리다보니 어느새 노을이집니다..
오후 8시쯤 오하이오주에 진입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처럼 티켓을 받아야 되더라구요..
11시쯤 되자 표지판에 디트로이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EXIT12인걸 보니 미시간주까지 12마일 남았군요..^^
고 ISO테스트 겸 촬영했더니 노이즈가 장난 아니네요..;;
드디어 미시간주에 진입했습니다..
빨리 달리다보니 웰컴사인이 안보이네요..^^:
웰컴센터 표지판도 보이고..
이제 확실히 미시간주에 들어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에오니 거의 정확히 자정이더라구요..^^:
구글맵에서는 10시간이라고 나왔는데, 8시간만에 들어왔습니다..
고속도로라 70-80마일 유지하면서 달렸는데..
화장실가고 기름 넣으러 두어번 밖에 쉬지 않아서 빨리 왔나봐요..ㅋ
다음엔 MLB원정 겸 여행의 결산을 해보도록 할게요..^^
미국여행기가 완전히 끝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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