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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유칸에서 바다에 빠진 기분을 한참 느끼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슬슬 야경촬영을 준비할 시간이 된 것이죠..^^
관련포스트 ▶ [오사카] 바다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의 거대수족관, 가이유칸(海遊館)
여름이 우리나라보다 해가 일찍 지다보니..
12월에는 5시만 되도 이렇게 해가지더라구요..
이미 많은 사람들은 노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 계획으로는 왼쪽에 보이는 산토리뮤지엄에서 노을을 보려고 했어요..
뭐 그곳에서 보는 노을이 예쁘다나 뭐라나..
암튼 그런 정보를 머리에 가지고 있어서 가봤는데..
다른 정보는 다 머리에 있었는데, 입장료가 있다는 정보는 왜 머리에 안넣은건지..
저는 그때까지도 무료인 줄 알았어요..-_-;;
암튼 이래저래 바삐 움직이다가.. 그냥 포기했어요..
왜냐면.. 포기하면 편하니까..;;
그래서 다시 가이유칸 뒤편의 바다가 보이는 작은 공원쪽으로 나왔습니다..
수많은 사진사들이 저처럼 삼각대를 펴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네요..^^
그냥 편한 마음으로 풍경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뻥 뚫린 오사카 앞바다를 보니 기분 좋네요..
문제는 쬐끔 추웠다는거? 겨울이라 당연하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낮기온은 15도였거든요..ㅋ
그나저나 사진의 저 핫픽셀이 정말 미칠듯이 신경쓰이네요..
귀찮아서 보정안한 저도 문제지만..ㅋㅋ
정면에 보이는 가장 높은 빌딩이 바로 <WTC코스모타워> 입니다..
제가 알기론 난코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봐도 저 빌딩이 가장 높았던걸로..^^:
암튼 왜 촬영했냐하면.. 다음 목적지니까요..^^
바다 풍경을 촬영하다가 가이유칸,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쪽의 야경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바다풍경을 촬영할때 가이유칸 앞에서 뭔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났었어요..
사람은 또 어찌나 많은지..
그냥 제 생각엔 앞에 보이는 트리 점등식 같은걸 했었던거 같은..^^:
가이유칸 앞에 있는 트리의 조명은 이렇게 파랑도 되었다가..
흰색으로 되었다가..
분홍으로도 변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사진사 실력이 별로라 사진이 이 모양이네요..ㅜ.ㅜ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주면에는 왜 이리 연인들이 많은지..
그래..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었구나..ㅜ.ㅜ
아.. 그러고보니 포스팅하는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네요..;;
그냥 다른건 안바라고 초콜렛에서 벌레나 나왔... 죄송합니다..-_-;;
가이유칸앞 광장에는 이런 구조물도 있었어요..
사실 뒤쪽으로 가서도 촬영하고 싶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와 거대한 덴포잔 대관람차도 조명을 밝힙니다..^^
노출오버.. 이런..;;
그냥 개인적으로는 덴포잔의 야경 중에 가장 기억나는건
가이유칸의 녹색 조명이었던거 같아요..
가이유칸 특유의 녹색조명과 연말을 맞아 설치한 조명이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덴포잔을 더욱 화려하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야경도 찍었겠다..
WTC코스모타워로 이동합니다..
오사카코역으로 가는길에 웬지 아쉬워서 한장..
그런데 보통 대관람차의 야경은 계속 변하기도 하고 화려한데..
덴포잔 대관람차는 빨간색 조명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숙소와서 가만히 생각을 해봤는데..
이런 대관람차는 노출시간을 아주 길게주면 원으로 나와서 예쁜데..저
저는 왜 그냥 찍었을까요..-_-;;
물론 ND필터가 없었지만, 노출 -5로 주고 셔터스피드 길게 했으면 그럭저럭 괜찮았을텐데..
암튼 이때의 교훈으로 나중에 고베 야경 촬영에 임했습니다..-_-;;ㅋㅋ
다음은 WTC코스모타워 전망대의 야경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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