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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오사카] 가격대비 성능 최고! <허튼 호텔 키타우메다(Hearton Hotel Kita Umeda/ハートンホテル北梅田)>

by ageratum 201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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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사이공항역에서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역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이전처럼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 '했으나..' 허리가 아픈 상태라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도 벅찬 상태라 사진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무조건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 것이었다. 난바역의 수많은 지하상가, 백화점, 그리고 각종 전철역은 서로 다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일단 지하상가쪽으로 내려가면(물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굳이 무겁게 짐을 들고 계단을 내리락, 오르락 할 일은 없다는걸 이번에 알았다. 기회가 되서 다음에 가게되면 포스팅하기로 하고..

 

 

 

예전보단 편하게 도착한 미도스지선 난바역.. 이곳에서 신사이바시(왼쪽) 방면으로 전철을 타고..

 

 

 

호텔이 있는 나카츠역에 도착! 예전에도 몇 번 말했지만 미도스지선은 오사카의 주요 중심가를 모두 지나는 중요한 노선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난바역에서 나카츠역을 온다고 했을때 전철 맨 뒤쪽에 타면 바로 호텔로 가는 출구방면으로 바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개찰구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편리하다. 매우 짧은 에스컬레이터이긴 하지만..^^:

 

 

 

 허튼호텔 키타우메다(Hearton Hotel Kita Umeda /ハートンホテル北梅田)로 가기 위해선 4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이건 출구를 정확히 몰랐을때 촬영했던 전철역에 있는 지도.. 4번 출구로 나가 첫번째 골목으로 바로 들어간 후 2번째 사거리에 보이는 호텔이 바로 허튼호텔 키타우메다이다. 그러고보니 주변에 호텔 겁나게 많네..;; 

 

 

 

 플랫폼에서 개찰구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역시나 출구까지는 계단밖에 없다..;; 끙끙대며 열심히 짐을 들고 4번출구로 나오니.. 바로 스타벅스가 보인다! 아침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거나 저녁에 들어갈때 이용하면 좋을듯.. 암튼 카페인 충전소가 가까이 있다는건 좋다..ㅋㅋ

 

 

 

출구에서 10미터도 안가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보이고, 중간에 보이는 빨간색 벽면으로 된 빌딩이 바로 호텔이다.

 

 

 

 4박5일을 보낼 허튼호텔 키타우메다에 도착했다. 일단 외관부터가 2011년 3월에 오픈한 호텔이라 그런지 매우 깔끔했다. 부킹닷컴에서 28662엔에 예약했는데, 다른 곳에 비해 1만엔 이상 저렴해서 솔직히 제대로 예약된건가 의심하기도..;; 암튼 부킹닷컴 예약의 특성상 현지 결제를 해야되서 신용카드로 했는데, 문제없이 잘 됐다.

 

 

<깔끔한 느낌의 복도는 호텔의 인상을 좌우한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Studio Twin이라 역시나 방은 좁았다. 일반 트윈이 아닌 싱글룸에 쇼파베드를 놓은 형태로, 왼쪽이 통로쪽에 있는 쇼파베드이다. 사실 처음에는 쇼파베드인 줄 모르고 일반 매트리스보다 약간 불편한 느낌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시트를 까보니 쇼파베드가 보였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게 내 생각.. 오픈한지 1년 좀 넘은 호텔이니까 나름 상태가 싱싱하다고 해야되나..^^: 하지만 아무리 좋다고 해도 제대로된 매트리스에 비하면 부족한게 사실.. 오른쪽 침대에 누워보니 역시 다르긴 하구나 싶었다..;;

 

 

 

  

침대와 거의 맞닿게 위치한 책상.. 역시나 그만큼 방이 좁다는 뜻.. 그래도 다른 일본 호텔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TV와 작은 전기포트가 있고..

 

 

 

냉장고 성능은 괜찮으나, 그동안 봤던 호텔 냉장고 중에 가장 작았다..;; 화장품 냉장고로 착각할지도..^^:

 

 

 

서랍에는 차와 찻잔, 글라스가 있는데.. 차만 있고, 커피는 없었던거 같다.. 머그컵 대신 찻잔만 있는게 좀 색다르다 싶었는데, 이게 꽤 불편했다..;;

 

 

 

다른 서랍에는 랜선이 있고..

 

 

 

 랜포트와 연결하면 무료로 유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속도는 그냥 인터넷만 할 수 있는 수준.. 무선 인터넷은 유료인데, 로비에서 사용하면 무료에 속도도 훨씬 빠르다. 로비에는 식당도 같이 있다보니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식당 영업이 끝나는 밤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료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기청정기도 있고.. 이건 물통도 달려있는게 가습기도 되는 모델이었던거 같았다.

 

 

 

욕실은 다른 일본 호텔처럼 좁지만, 욕탕도 있고 있을거 다 있는 수준..^^:

 

 

 

 

 

 

 

 

 

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 물때도 안보이고 깨끗했다.

 

 

 

옷걸이가 없나 했더니 문 바로 옆에 아주 좁게 위치하고 있다.. 그래도 냄새제거제도 있고.. 밑에는 슬리퍼도 있고..

 

 

 

 

 

천장에 있던 시스템 냉난방기.. 성능은 역시나 좋았다.

 

 

 

 바깥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구조라는게 좀 별로였지만.. 어차피 이런 호텔은 그냥 잠만 자는 곳이라고 보면 되니까..^^: 멋진 전경을 보려면 좋은 호텔로 가야지.. 돈이 많으면 된다.. 암튼간에..-_-;;ㅋㅋ

 

 

 

 사실 이 호텔로 결정하면서 약간 걱정되었던게 리뷰를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같은 체인의 신사이바시점은 꽤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리뷰가 많은데, 이 곳은 오픈된지도 얼마 안되고, 나카츠역에서는 가깝지만, 우메다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안찾는거 같기도 했다. 리뷰가 없는 만큼 숙박중에 한국사람을 본 적도 없고, 대신 단체 중국인 관광객은 꽤 많이 있었던걸로 봐서.. 중국 여행사와 단체 계약을 한 곳으로 보였다.

 

 숙박을 하면서 느낀점은 보기와는 다르게 위치상으로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는 점. 이유는 미도스지선 나카츠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오사카 여행시 이동이 편리하고, 한큐우메다역에서 500미터 정도라 도보로 5분 정도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교토나 고베쪽으로 갈때도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다. 특히 한큐 3번가와 멀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가면 식당들이 넘쳐나서 저녁에 한잔하러 가기도 좋고, 번화한 느낌을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단점도 있는데, 딱 호텔 주변만 보면 마트가 없고, 편의점만 있다는게 흠이랄까.. 그래도 조금만 걸어가면 한큐우메다역과 가깝기 때문에 먹고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만한 가격에(약40만원) 이만한 위치, 그리고 이만한 시설을 갖춘 호텔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대만족! 가격대 성능비로 이만한 호텔은 정말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암튼 오사카 여행시 괜찮은 호텔을 하나 찾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좀 뿌듯했다..^^: 만약 누군가 오사카로 여행을 간다면 이 호텔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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