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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4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1. 이즈미소바 (泉そば)

by ageratum 201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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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후 2시가 넘어섰음에도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였습니다..ㅎㅎ

유후인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죠..-_-;;

뒤늦게 앉아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나오던 곳.. 바로 이즈미소바(泉そば)였습니다.

 

 

 

긴린코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즈미소바는 본점이 따로 있고 저희가 찾아간 곳은 분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점도 유후인에 있구요..^^

 

암튼 들어가보니 보통은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한다고 하던데

평일 2시가 넘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대기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인걸 알고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주네요..

맨위에 있는 메뉴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장에 찍어먹는 소바이고.. 2판이 나옵니다.

저희는 2번째 메뉴(1836엔)를 선택했어요..

만약 부족하면 540엔을 내고 한판을 더 주문 할 수 있습니다.(3번째 메뉴)

 

 

 

따뜻한 소바도 있군요..

 

 

 

차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내부 사진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창가쪽에 앉을 수 있었어요..

긴린코 호수도 보입니다.

 

 

 

조금은 낡아보이는 느낌입니다..

 

 

 

저희는 양이 많은걸로 주문해서 3판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보고는 소바가 얇게 깔려 있는거 같아서 이거 얼마나 먹어야 배가 부르겠나 싶었지만..

 

3판 먹으니 배가 엄청 부릅니다.. 헉..

 

일단 기본을 주문하시고 부족하면 추가로 주문해서 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차피 가격은 같은 셈이니..ㅋㅋ

 

 

 

얇게 썬 파와 와사비, 장국이 나옵니다..

 

 

 

한창 먹다보면 나오는 소바 삶은 물입니다.

소바를 다 먹고 나중에 장국에 부어서 같이 먹으면 되는데, 그냥 먹어도 구수하니 괜찮더라구요..

 

 

아.. 그러고보니 소바 맛은 언급을 안했네요..ㅋㅋ

100% 메밀로 만들고 수타로 만들어서 그런지 평소에 먹던 소바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메밀 향도 많이 나고 쫄깃하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 주는 단팥빵 같은거인데.. 맛은 뭐 그저그랬던..^^:

 

솔직히 가격은 꽤 세다고 생각은 들지만, 제대로 된 소바를 즐길 수 있다는데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신용카드 결제는 안되니 꼭 현금 챙겨가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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