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후 글로버정원으로 가기 위해 5번 노면전차를 타고 이시바시(石橋)역에서 내렸습니다.
이 역이 종점이기 때문에 이렇게 노면전차를 담을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글로버정원으로 이동하는 더 자세한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fotolife.tistory.com/entry/976
언덕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꼭 타고 가는게 좋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45도 경사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린 후 다시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됩니다.
첫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집들이 빽빽하게 있네요..
부산에서 보는 풍경이랑 비슷한듯한..ㅎㅎ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저 길을 따라 걸어 올 수도 있지만..
과연 누가 그럴지는..ㅋㅋ
혹시나 나중에 또 나가사키에 온다면 이곳에서 야경을 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예전에는 이곳에 길냥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안 보이더라구요.. 아쉽..
그리고 이제 글로버정원(グラバー園/구라바엔/Glover Garden)에 들어왔는데..
헐.. 가장 큰 저택이 공사중이네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이 저택에 들어갔을때 삐걱대는 소리도 많이나고 좀 불안했는데..
역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 외에도 곳곳에 공사중인 곳이 있어서 솔직히 글로버정원 내부를 보기 위해 간다면 비추합니다..
대신 이 곳에서 보는 시원한 항구 풍경을 즐기길 원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며 한참을 놀던 커플..ㅋㅋ
글로버정원 하면 이 저택 사진이 제일 유명한데..
못보니까 조금 아쉽네요..
저택 내부의 모습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다녀오고 포스팅 한 거에요^^
http://fotolife.tistory.com/entry/977
공사중인 곳이 많은건 아쉽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건 정말 좋습니다.
정원답게 꽃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어떤 집은 카페로 이용되고 있네요..
글로버정원 내에 있는 야외 휴게실인데..
여기서 파는 음식은 이 구역에서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자판기 음료수 하나 사서 다른곳에 자리잡고 풍경을 즐겼네요..ㅎㅎ
글로버정원에 오면 그냥 음료수 하나 들고 항구 풍경을 보는것도 나름 재미랄까요..^^
예전에 이곳에 살던 외국인들의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내부 풍경은 그냥 안담았어요..ㅎㅎ
옷을 대여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꽤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쌌던걸로..ㅋㅋ
나가사키에 올 때마다 이런 대형 크루즈는 항상 정박해있는거 같아요..ㅋㅋ
실내 정원이 있는 집도 있구요..
글로버 정원에 와서는 뭘 많이 구경했다기 보단..
그냥 항구쪽 보면서 멍때리다 온 게 전부인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기분은 뭔가 뚫린듯한 느낌이랄까..^^
뭘 많이 하고, 보고 하는게 여행의 전부는 아닐테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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