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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은 롯폰기에 있는 라멘집인 바쿠단야(ばくだん屋)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라멘이 유명하니 한번 먹어보기는 해야하는데 입에 안맞으면 난감하기도 하고..
그래서 찾아보니 이 곳은 매운라멘을 파는 곳이라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매운맛의 강도가 1~20단계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15이상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암튼 그래서 바쿠단야에 찾아갔습니다..
롯폰기역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되기 때문에 찾는데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미리 구글 스트리트뷰를 보고 가서 그랬는지를 몰라도..^^:
암튼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2층에 저런 하얀 간판으로 바쿠단야라고 써있습니다..
건물안이 허름해 보여서 뭔가 싶기도 했는데..
일단 너무 조용해서 사실 좀 불안했어요..
그리고 그 불안감은 역시나..
2층에 올라가니 철창문으로 잠겨있고, 이런 안내문이 써있네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_-;;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이날 오후 일정과 요코하마 가는 일정을 바꾼거라..
일요일에 음식점이 안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거죠..;;
단순히 정해둔 계획을 바꾸기만해서.. 세세하게 생각을 못했네요..ㅜ.ㅜ
그래서 결국 뭐 먹을까를 계속 생각하다가 전철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에비스역에서 환승하러 갈 때 슈퍼마켓이 보여서 할인되는 도시락을 구입했네요..
호텔 근처 슈퍼, 편의점에서는 이렇다 할 도시락을 안팔아서..^^:
암튼 롤, 김밥 같은것과 한국에서 가져간 라면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ㅜ.ㅜ
역시 여행은 계획대로만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ㅋㅋ
바쿠단야의 라멘은 다음기회에..^^;
이렇게 일본에서의 다섯째날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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