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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 Life/DSLR 왕초보 팁

DSLR 왕초보 강좌 - 좋은사진은 좋은자세에서 나온다.(그립 잡는법)

by ageratum 2009.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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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왕초보 강좌의 첫번째 시간은 그립 잡는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뭐 아무렇게나 잡아도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통 DSLR이 표준 렌즈를 달면 7-800그람 정도로 꽤 무겁기 때문에
안정된 자세로 잡아야 사진이 흔들리지도 않고, 힘도 덜들게 되죠.^^

그립 잡는 방법은 분명히 개인차가 존재합니다.
나는 다르게 잡았더니 더 안정적이고 좋더라 그러면 그 방법이 맞는것입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제 경험상 제일 안정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1. 가로사진 촬영


이 자세가 올바른 자세입니다.
오른손의 검지는 셔터에 올려두고 나머지는 그립을 감싸구요..
왼손바닥은 바디의 아래부분을 받치고(①) 손가락들은 렌즈를 살포시 감싸주면(②) 됩니다.
너무 세게 잡을 필요없이 가볍게 받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자세는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제 경험상 DSLR을 다뤄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주면 대부분 저런 자세를 취하더라구요..
이유는 컴팩트 디카를 잡던 습관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종종 출사를 나가면 많은 초보분들이 저 자세로 찍으시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요.,
저 자세로 찍어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불안한 자세입니다. 그리고 오래 찍다보면 힘도 들구요..^^;

2. 세로사진 촬영(개인차 존재 합니다)

이 자세는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저도 첨 디카를 접했을때는 이런 자세로 찍었는데요,
제 생각에 세로 사진을 찍을때 오른팔을 아래로 내리는 이유는 팔을 올리는 것보다 힘이 덜 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힘이 덜 들도록 팔을 아래로 내리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잘 보시면 이 자세도 불안합니다.
왼손바닥이 바디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②). 불안하게 손가락들로 렌즈를 감싸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오른손이 받쳐주는것 처럼 보이지만(①), 셔터를 누르는 순간엔 불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자세의 보완방법은 오른손바닥으로 바디를 받치고 엄지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고, 남은 네 손가락은 바디를 감싸는 방법입니다. 왼손은 렌즈 윗부분을 감싸구요..
저도 방금 검색해 본건데, 그런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이 자세를 권장해드립니다..
오른팔을 올리기때문에 솔직히 힘은 더 들지만,
왼손바닥이 받쳐주고있기 때문에(①) 훨씬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속으로 오래 촬영을 하게 된다면 이 자세도 불안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른팔을 계속 들고있어야 하니까요..^^:



결국 세로사진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은 세로그립 장착입니다.
가로사진 찍듯이 잡으면 되기때문에 훨씬 편합니다.
물론 무게가 더 추가되니까 더 힘든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가볍기도 했고,
팔을 오래동안 들고 있는것 보단 체력적으로 훨씬 덜 힘듭니다..^^
이번에 모터쇼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전보다 훨씬 덜 힘들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세로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면 세로그립 장착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그립잡는 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 좋은거구요..^^

궁금증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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