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왕초보 강좌 - 반셔터를 잘 활용해봅시다!

DSLR 왕초보 강좌 세번째 시간은 반셔터 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의외로 반셔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간단히 말해 반셔터는 오토포커싱 카메라에서 초점을 맞출때 사용 하는 기능입니다.
즉, 디카 사용시 초점 맞출때 사용하는 기능이죠..^^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때는 렌즈의 초점링을 돌려가며 맞춰야하지만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때는 반셔터를 사용하면 되니 훨씬 편하겠죠?^^

셔터를 살짝 누르면 '삐빅'하는 소리가 나게되죠?
그 상태에서 완전히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히게 되는 거구요..
완전히 누르지 않고 유지하고 있으면 반셔터 상황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반셔터가 유지 되고 있는 상황에선 초점이 맞춰진 상태가 계속 유지되므로,
반셔터로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바꿔 촬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나요?(글 솜씨가 부족해서..ㅜ.ㅜ)
그럼 일단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1. 반셔터?

지금은 초점이 제대로 안맞은 상황입니다.
앞에 캔에 초점을 맞추려면 반셔터를 사용하시면 되는거죠..^^

자, 이제 초점이 제대로 맞았죠?^^
말씀드렸듯이 셔터를 살짝 눌르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게 되고, 초점이 다 맞으면 '삐빅'하는 소리가 나게됩니다..^^
그 상태에서 셔터를 꾹 누르면 촬영이 완료되는 것이죠..^^

2. 반셔터를 이용한 구도변경

피사체가 중간에 있을때는 반셔터로 초점 맞추고 그냥 촬영하면 되지만,
이 사진처럼 중간에 있지 않은 사진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우선 피사체에 반셔터로 초점을 맞춘 상태를 유지하면서(①)
원하는 구도를 위해 바디를 이동하면 됩니다.(②)
이 사진은 피사체를 오른쪽에 두기위해 반셔터로 초점을 맞추고 왼쪽으로 이동을 했네요..^^


3. 피사체가 2개라면?

만약 피사체가 2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중간에 초점을 맞추면 초점이 뒤에 맞아 두 피사체의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갑니다..^^:

관광지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는데 초점이 뒤에 맞는 경우가 이런 상황이죠..^^: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나의 피사체에 반셔터로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다시 잡으면 되는거죠..^^:


디카를 잘 안써보신 분들은 반셔터의 감을 익히는 것도 어려워 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셔터는 사진 찍을때만 사용한다는 생각을 하셔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셔터는 초점을 맞출때도 사용되니 아주 살짝만 눌러보세요.. 그럼 그 상태가 바로 반셔터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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