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 여행177 [일본/후쿠오카] 히카타역 꼬치구이집, 타이치(たいち)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저녁을 먹은 후 일단 숙소로 돌아와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러니 밤 10시 반.. 음.. 이대로 여행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우니.. 저번 여행에 가서 만족스러웠던 꼬치구이집 타이치에 가기로 했습니다. DSLR은 두고 가볍게 스마트폰만 들고 갔습니다..^^: 그래서 화질이 나쁘네요 ㅎㅎ 하카타역 치쿠시쿠치 입구 쪽은 그나마 술집들도 오래하는거 같더라구요.. 오래한다 해도 새벽 1시면 대부분 영업이 끝나지만..ㅠㅠ 그렇게 술집이 몰린 곳을 지나 타이치에 도착했습니다. 혼자라서 다찌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안은 손님들로 가득차 있기도 했구요..^^: 어설프긴 해도 한글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니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어서.. 여기가 일본.. 2017. 2. 20. [일본/후쿠오카] 생각보다 별로였던 하카타1번가 우오가시 스시(魚がし) 텐진에서 이런저런 쇼핑을 하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왔어요. 원래 계획으로는 텐진에 간 김에 효탄스시에서 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1월초에 가족 여행으로 후쿠오카에 다시 오기로 했기 때문에..사전답사 겸 하카타역 우오가시(魚がし) 스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우오가시가 효탄스시보다는 넓기도 하고.. (7명이 오기 때문에)효탄스시는 항상 대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찾아봤을때는 우오가시 스시의 평도 괜찮았거든요.. 하카타역에서 버스터미널로 조금 가다보면 이런 입구가 보입니다. 내려가서 오른쪽에 보면 하카타1번가가 나오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나름 식당가들이 좀 몰려있습니다.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우오가시 스시 가격이 완전 저렴한 곳은 아니라서 기본 퀄리티는 할거라 생각하고 들어갓습니다... 2017. 2. 17. [일본/후쿠오카] 이제는 고양이섬을 떠나야 할 시간.. 오후 2시 배를 타고 고양이섬 아이노시마에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표를 사기 위해 대합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문앞에서 떡하니 주무시던 흑묘님.. 깨울까봐 조심조심 들어와서 앞에 보이는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샀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할 일은 주변 고양이들 구경..ㅎㅎ 요 녀석은 그냥 계속 포즈를 바꿔가며 자더라구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뭔가 아파보이는 녀석.. 흰색이라 그런가.. 아무리 봐도 이 포즈는 참 신기하네요 ㅋㅋ 아까 본 그 녀석은 다시 포즈를 바꿔서 잠을 청하나 싶더니.. '뭘 봐...' 네... 갈게요..;; 주택가 골목에 그냥 가만히 있는 녀석도 보이구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노시마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게 된 거 같아요^^ .. 2017. 2. 16.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의 유일한 식당이자 맛집 마루야마(丸山) 트래킹도 하고 와서 배가 엄청 고팠어요.. 그래서 밥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아이노시마에는 식당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딜갈까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ㅋㅋ 바로 마루야마(丸山)라는 이름의 식당이에요.. 아이노시마에서 잡은 어패류를 사용하고, 하트 모양의 러브고로케가 인기라고 합니다^^ 귀여운 안내문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매주 수요일과 넷째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너도 같이 들어갈래? ㅎㅎ 건물 안에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냥 소박한 식당이었습니다. 뭔가 오래된 느낌이 오히려 더 정감가고 좋았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4인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사실 이 사진은 계산하고 찍었던거라 아무도 없는데, .. 2017. 2. 14.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 다시 만난 고양이들 섬 한바퀴를 돌고 다시 마을로 내려왔어요.. 사실 트래킹 하는 동안 생물체를 거의 못봐서 살짝 외롭기도 했는데.. 슬슬 고양이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아이노시마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것인데.. 현지인들이 주는걸 보고 살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ㅎㅎ 뭐.. 고양이한테 밥주고 싶은건 다 같은 마음인듯한.. 암튼 캐쉬템을 쓰면 이렇게 고양이를 대량소환 할 수 있습니다 ㅋㅋ 계속 걸어가는데 건너편에 있던 고양이가 저를 발견하더니 슬슬 옵니다.. 사실 중간에 벽같은게 있어서 이 녀석이 올라오겠나 싶었는데 역시 고양이는 폴짝 뛰어 올라오더라구요 ㅋㅋ 사실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올라와서 좀 놀랐습니다 ㅋㅋ 그러더니 턱 앉아서 저를 계속 보더라구요.. 음.. 근데 사실 초반에 긁.. 2017. 2. 13.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 한바퀴 돌아보기 여행 오기 전 아이노시마에 대해 알아볼때 가장 눈에 띄었던게 바로.. '볼거리가 별로 없으니 섬을 다 돌아볼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이었는데.. 네! 그걸 제가 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시간이 많이 남은것도 있었지만.. 시원한 가을 바람에 저도 모르게 걷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그냥 길따라 계속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가끔 이렇게 오르막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도 좋았고.. 사실 오르막도 가파르지 않아서 트래킹하기 딱 좋더라구요 이미 꽤 걸어왔으니 되돌아가지 않아! 산사태 때문에 이렇게 했겠죠? 중간중간 퀴즈가 있으니 푸는 재미도 있습니다. 약 5km 트래킹코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다보니 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여서 올라가봅니다. 내려올때 보이는 바다도 예쁘다고 하니 기대를! 자! 등대는 그냥 인.. 2017. 2. 10.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의 여러 고양이들 사실 제가 당시에 좀 고민을 했던게.. 어느 정도 고양이와 놀았던거 같아서 20분 후에 있는 배를 타고 빨리 나갈까, 아니면 약 3시간 반 후에 있는 배를 타고 나갈까 고민이었어요. 쌀쌀한 날씨라 그랬는지 제 기대보다는 고양이가 많지 않았고, 그냥 가만히 3시간 이상 같이 노는것도 좀 지겨울거 같았거든요 ㅋㅋ 어쩌지..... 하며 고민을 하다가.. 뭐.. 이왕 왔으니 14시 배를 타기로 결정하고 섬을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기실에서 본 관광안내처럼 시계방향으로 섬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만난 녀석인데.. 처음에는 좀 경계하나 싶더니.. 그냥 옵니다.. 그러다가 아래를 보며 소리를 내길래 보니까.. 엄청 작은 녀석이 있더라구요.. 뭐 별거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그냥 앉아서 빤히 보기만합니다.... 2017. 1. 31.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에서 고양이들과 놀기 (고양이 동영상) 저는 고양이를 키우지도 않고.. 고양이를 한번도 만져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럼에도 고양이섬에 온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그냥 고양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 암튼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저로선.. 고양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대체 이 녀석들이랑 어떻게 잘 놀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어요. 암튼 고민은 고민이고.. 다정히 있는 녀석들이 있어서 자리잡고 망원렌즈로 담고 있었는데.. 갑자기 흑묘가 무서운 얼굴로 슬금슬금 다가옵니다.. '어이! 이봐! 허락은 받고 사진 찍는거야? 이거 안되겠구만..' '긁어' 예? '긁으라고' 눈빛으로 모든 대화를 나누고 저는 열심히 긁어주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갸르르릉~ 꺄~ 갸르릉 갸르릉~ 사실 어딜 긁어야 할지 잘 .. 2017. 1. 25. [일본/후쿠오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 선착장 근처 모습 드디어 고양이섬 아이노시마(相島)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비가 왔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도착해서 관광안내소 근처에 오니 보이는 풍경..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하는 것도 눈에 띄지만.. 화장실 표지에 잘 보면 고양이 귀와 꼬리가..ㅋㅋ 하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쉬는날이라서 그랬는지.. 안내소는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선착장 대기실에 가면 간단한 정보는 얻을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쌀쌀했지만 그래도 햇빛이 따뜻해서 그런가.. 흑묘 두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불러도 관심이 없더라구요..ㅋㅋ 그냥 자기들끼리 놀고 있고.. 저한테 관심을 안주길래.. 에잉... 하면서 이동하려고 하니.. 깜짝이야! 제 옆에 슬그머니 이 녀석이 와 있던.. .. 2017. 1. 23.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