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트에서 보여드렸던 낙선재에서 점심을 먹은 후..
커피 한잔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멀지는 않은데 길이 좀 좁았던..ㅋㅋ
카페 산(Cafe San)이라는 곳에 가봤어요.
당시 연말이라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좀 남아있었네요 ㅎㅎ
들어와보니 전체적으로 자연체광이 잘 되도록 통유리도 된 인테리어더라구요.
케이크가 꽤 유명하다고 하는거 같았네요ㅎㅎ
천연발효 효모빵도 판매하고..
커피 가격은 예상했지만 살짝 센 편이구요..
1층은 대충 요런 분위기..
실제로는 훨씬 많은 테이블과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2층인데, 이 카페의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2층 통유리 옆의 좌석이 가장 인기있는거 같았습니다^^
날이 따뜻할때는 테라스도 개방하는거 같구요..
1층 야외석 쪽도 한번 둘러보려고 나왔습니다.
저 의자에서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해도 좋을거 같네요^^
다만 이 날 좀 추웠어서...ㄷㄷ
사실 이 날 사람들이 많아서 1,2층에 자리 잡기가 어려웠는데,
사장님께서 아기가 있는걸 보시고는 3층 이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와보니 아늑한 다락방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단체를 위한 곳 같은데 덕분에 편안하게 잘 이용했네요^^
생각해보니 저희도 뭐 7명이었으니..ㅋㅋ
암튼 아기가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편하게 잘 있었어요^^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습니다.
아아 2잔에 아이스라떼, 카푸치노, 아포카토, 대추차입니다.
비주얼은 꽤 좋았네요^^
저는 아이스라떼 선택!
잘 저어서 마셔봤는데...
음.. 정말 솔직히 얘기하면 커피 맛은 쬐금 아쉬웠네요..^^:
나중에 보니까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가 얘기 안하고 그냥 주문해서 미디움 로스트로 해주신거 같은데..
설명을 보니 신맛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신맛 나는걸 그리 좋아하진 않다보니..^^:
다크 로스트로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ㅎㅎ
암튼 커피는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카페 분위기는 정말좋았고, 편하게 잘 쉴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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